카사모정담란

지역주의가 아닌 향우회를 다녀와서.......

강현빈 5 686 2004.12.14 23:17
본부를 떠난지 5년만에 돌아와서
오늘 향우회를 다녀 왔습니다
한때는 몰래 하기도 하였으나
오늘은 나름대로 떳떳하게 하였습니다

역시 고향의 선후배를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고 푸근합니다
오랜만에 소주도 많이 하였습니다

오늘 제 맞은편에는 권영우님 형님께서 앉으셨습니다
그 전에도 알고 지내던 선배님 이셨지만
오늘은 권영우님을 팔으니 더욱....

근데 고향에 오실때 새와 개를 데리고 오시고
밥을 직접 먹이시는 것을 보고 동생이지만 좀 그렇다고....
권영우님 고향 가실때 혼자 가십시요

그래도 오늘 나름대로 설명하느라고
이해 시키느라고 힘좀 들었습니다
카사모가 즐겁듯이 고향은 역시 즐겁습니다

객지에서 만나는 고향의 선후배는 더욱 더 반갑습니다
잠시나마 고향을 생가하십시요
고향에 계신 분은 타향에 있는 모습을 생각하십시요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제일이 아니고
인간의 고향은 자연입니다
카사모는 자연의 일부를 가까히 합니다
즉 카사모 회원은 항상 원초적인 고향을 가까히 하고 사는 행복한 부류입니다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Comments

곽선호 2004.12.15 10:31
  두 분이 고향선후배 사이이셨군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네요... 근데, 권영우선생님은
외부 출타시 항상 새와 개를 데리고 다니시면서 직접 챙기시나 보네요....
보통 일이 아닐텐데....

인간의 고향은 자연이고, 카사모가 자연의 일부를 가까이 하고 있으니...
우리 회원님들 모두 고향 선후배 사이가 되겠네요!!
원영환 2004.12.15 11:26
  강현빈님의 글중에
마지막 대목이 가슴에와닿는군요.

" 인간의 고향은 자연입니다 "

카사모는 자연의 일부를 가까히 합니다
즉 카사모 회원은 항상 원초적인
고향을 가까히 하고 사는 행복한 부류입니다


권영우 2004.12.15 11:48
  그러는 저의 형님도 집에서 시츄 한마리를 키우고 있답니다.
그 놈도 명절 때면 시골에 오지요. ^-^
저의 형수님과 조카딸은 제 후원자랍니다.
만나셨다니 저도 반갑군요.
박정인 2004.12.15 11:52
  저는 고향에 내려와 있어서 그런지 마음도 편하고
친구들과 선후배 만나서 소주한잔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참 이상한건 타지방에서 생활하면 고향생각이 많이 나고 가고 싶은데
고향에 내려와 있으면 좁고 답답해서 자꾸만 밖으로 나갈 생각만 하네요..^^
강현빈 2004.12.15 12:49
  박정인 님 그 것이 정상입니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이 아무리 넓어도
자꾸 좁게만 느껴져 탈출 하고싶은 마음이....
즉 진취적인 기상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우리도 유목민의 피가 흐르는지
자꾸 어디론가 가야만하는 피가 흐르고 있는지는 않는지
정착하는 자보다 음직이는 자가 더욱 잘 된다는...
고인 물이 썪고 흐르는 물은 맑다는 것도(꼭 그런것 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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