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찾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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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2 20:01
비가 부슬거리는 지난 주말,
김갑종님의 호출을 받고 새우란 전시장으로 가서 만나뵙고는
저녁까지 먹고 대화를 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작년보다는 훨씬 그 중량감에서는 못하지만 그래도 계절이 되니 꽃은 피었습니다.
제 농장을 실제로 보고 싶어 하셔서 원래는 공개를 꺼리는 장소지만
모시고 가서 보여드렸습니다. 제가 찍어서 올린 새우란 사진들의 진실을,,,,
작년에 꽃이 핀후 너무 밀식된 것을 하나하나 파내어 분주하여 새로 심었더니
꽃이 조금은 풍성하지 못하나 그런대로 모양새는 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리를 한 3년만 하면 풍성한 꽃들을 해마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새우란 밭에서 과연 무엇을 찾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도 예전에 가봤는데, 그 때는 꽃이 피지 않았던 시기라 아쉬웠었지요.
예전에 닭을 방목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흙에 양분이 풍부하여 꽃이 그렇게 좋다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답게 꽃이 피었습니다.^^
오늘 저는 산에서 산소일을 하던중 볼일을 보러 한쪽으로 가서 볼일을 보고있는데
바로 앞쪽에 응달에서 늦게 만개한 춘란소심을 횡재했습니다.
그래서 그 소심은 쉬란으로 이름을 지으려 합니다 ㅋㅋㅋ
다양하게 만개한 새우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조금 전에 도착하여 사진 올리다 보니...
덕분에 여러가지 폐만 끼치고 왔습니다.
또 내려 갑니다.
혹시 1달러 따리 금화가 아닌가요?
보고 싶으신 것을 보셨으니 좋으시겠습니다.
카사모에서 새우란을 두번 접하는데 세월이 벌써 그렇게...
저는 요즘 모란이 아이들 이유식에 빠져있답니다.
1차 3마리 부화해서 1마리죽고 2마리는 잘크고 지금 또 알4개 포란중입니다.
산삼, 변종, 동전.... 제가 하고싶은말 다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쪽으로 표현해보겠습니다.
"계분거름 잘못 밟았나??" <==이러시는거 아녜요?
후후후~
두분이 좋은시간을 가지셨다니 보기만 해도 흐믓합니다.
후기는 없고 또 내려가서 찾으시겠다는 말씀 같습니다.
혹 맘에든것 있으면 가져가라고 해도 좋은것이 너무 많아서 어떤것을
골라야할지 머리가 꽤 아플듯합니다...순백 소심은 찾으셨는지요?
명당 자리였습니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고 ....돌 날라 올라. 엎드리고
천당이 따로 이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