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번개 팅?.....

아래 글과 같이 국제 결혼은 연기하고 , 사돈 집에 사죄 겸 바람 쐴겸 갔습니다.

어제 밤에 박상태님에게 모의를 제의했지만 냉정하게 거절하더군요.

다행히 사돈댁의 배려로 용서 받고 쑥개떡으로 향수를 달랜 후 이종택님과 청계천에 다녀 왔습니다.

청계천 조류 시장의 경기는 카나리아도 앵무새도 아직 풀리지 않았더군요.

돌아 오는 길에 화전에서 꽃동산 새나라라는 조류원을 발견하여 새 구경을 하였습니다.

새의 종류나 마리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널찍하고 다른 조류원에 비해서 깨끗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음료수도 한병씩 주시고.....

꽃동산 새나라를 출발하여 조충현님의 하우스 사육장에 도착하여 새들도 보고 정담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구입한 황도라지와 덩치와 말림이 좋은 붉은 곱슬에 눈이 자주 가더이다.

또한 이두열님과 배락현님이 철쭉 화원의 꽃 구경을 오셨고.....

그러다보니 이상한 번개가 되었는지 빗방울도 몇 방울 내리더군요.

조충현님, 이종택님, 이두열님, 배락현님, 저 5명이 조충현님이 사주시는 메기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철쭉 화원에서 꽃 구경하고.....

어느 듯 4시가 넘어 이종택님과 저는 먼저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종택님 함께 놀아 줘서 고맙습니다.

국제 결혼으로 사돈을 맺지는 못했지만......

이미 사돈이 되었군요. ^-^

조충현님! 점심 고맙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배락현님! 금요일날 꼭 연락 주십시오.

이두열님! 철쭉 여러 종류를 사 가셨죠?

오늘도 냉면을 먹습니다.

이종택님 배려로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