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따뜻한 봄햇살이 좋은 오훕니다

정병각 8 703 2007.04.23 12:53

회원님들 모두 주말들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예정대로 오늘 아침부터 교육원에 입소해서 피교육자로서의
직무를 열심히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수요일까지 2박3일간 꼼짝없이 잡혀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갑갑하기도 하고, 마음은 벌써 따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그랬지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그렇습니다.
어차피 교육원에 입소해 있으니 매시간시간 강사님들 좋은 말씀들 귀귀울여 새겨듣고
함께 교육받는 교육생들과도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회원님들 점심식사는 하셨는지요?
저는 방금 점심을 먹고 잠시 휴게실에 앉아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리곤 가장 먼저 이렇게 카사모를 열었지요.
한 이틀간 카사모에 제대로 들어와보지도 못하다 보니 근황도 궁금하고
아울러 회원님들께  새삼 인사도 드리고 싶더군요.

사실 엊그제 이후 마음이 그리 편치는 않았는데,
이렇게 시간이 좀 흐르다보니 이제는 불편했던 마음도 안개가 걷히듯
깨끗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많은 분들을 향한 송구한 마음은 아직도 남네요.

그러면서 생각해봅니다.
전국 각지의 좋은 분들이, 참으로 좋은 취미를 가지고,
진정 귀한 인연을 맺으며 생활하고 있는 카사모인데,
조금만 더 크게, 조금만 더 넓게 생각하면서 생활해보자...
그런 생각을 말입니다.

운영자 선생님의 말씀처럼,
피사의 사탑 기울기는 보는 사람의 방향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을
왜 생각하지 않는가!

그 말씀 앞으로 오래도록 머리속에 깊이 담아두도록 하겠습니다.
 
점심식사후 제가 괜한 얘기를 다시 꺼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
제 정돈된 마음으로 이렇게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제 다시 교육장에 입실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럼, 새로운 한 주
모두들 활기차고 건강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s

전신권 2007.04.23 13:31
  교육 잘 받고 화창하게 개인 마음으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김대중 2007.04.23 13:43
  저도 점심 먹고 바로 앉았습니다.
나른한 오후에 교육받고 있자면 좀 노곤하시겠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고 했으니 재미있게 강의 들으십시요.
불편했던 마음이 안개 걷히듯 사라졌다니 더욱 즐거운 일입니다.
정효식 2007.04.23 13:48
  점심식사후 탄천주변을 거닐어 보니 오늘은 무척이나 햇살이 따갑습니다.
졸음 반 강의 반 그렇게 지내지 싶습니다.
나무 이파리는 초록이 짙어 벌써 여름으로 들어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영환 2007.04.23 13:59
  따분한 교육이지만...마음 먹기에 따라 즐거운 시간이 될수있겠지요.

교육 잘받으시길바랍니다.....청명한 하늘이 오늘따라 푸르름이 더하네요....^^*
권영우 2007.04.23 14:07
  교육받으시느라 힘드시겠네요.
이왕 받으실 것 즐기며 받으십시오.
50이 넘으면 눈이 침침하여 힘듭니다.
털어버리니 마음도 화창하시죠?
권오서 2007.04.23 16:31
  교육장에 입소 하셨군요
세상사 모두 잊어 버리시고 도 닦는 기분으로 다녀오십시요
홍상호 2007.04.23 17:22
  아주 보기 좋은 글입니다.^^!

정병각님 교육 잘 받고 귀향하시길....

내 소주 한잔 사리다...
김갑종 2007.04.25 17:02
  교육 잘 받으십시요.
요즘은 유격장 가서 교육도 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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