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육추하던 어미가 둥지를 뛰쳐나왔어요.ㅠㅠ

김환 5 706 2018.04.06 09:13

4월3일 부화한 파리쟌 새끼 세마리를 잘 키우던 레드 암놈이

어제 오후 갑자기 온 몸이 마비 되고 움직이는 것도 이상하게 행동하더니,

밤에 혹시나 해서 새장을 들여다 봤더니 뜨앗! 둥지 밖에 나와서 자고 있더군요.

 그때 벌써 새끼들은 몸이 차갑고 죽기 일보직전 이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포란중이던 다른 새장으로 옮겼더니 이놈들은 갑자기 둥지에 새끼가 떡 하고 자리잡고 있으니 둥지에 들어가지를 않네요.

그래서 또다시 옆 새장으로 옮겼더니 이놈들은 조금 눈치를 보다가 다행히 들어가 품더군요.

아침에 새장을 보니 새끼 세마리중 두마리는 살고 한마는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졸지에 포란하다 삼일짜리 새끼를 얻은 놈들이 새끼에게 모이를 먹이는거 같은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몸이 아파서 둥지를 뛰쳐 나왔던 암놈이 아침에는 다시 둥지에 들어가 있는데,

위의 사진처럼 포란하는 모습이 건강이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Comments

김일두 2018.04.06 09:55
에구~
김환선배님...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이번주에 한 4~5일째 되는 파리쟌 두마리를 멀리 보냈습니다.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새벽에 보니 새장 바닥에 두녀석 모두 떨어져 있더라구요~~

밤에 일들이 많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옮긴 두녀석은 힘내서 건강하게 잘 자랄겁니다...
홍성권 2018.04.06 10:02
어미가 어디 아픈가 보네요.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임경열 2018.04.07 00:38
에고~~
안타깝습니다.
이응수 2018.04.07 08:03
걱정 마세요!! 더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실 껍니다.
내일의 기쁜 약속에 먼저 축하부터 드리고 기대 함께 기도 해 봅니다.!!
최신봉 2018.04.07 23:50
일단은 이웃집 대리모  역활이 궁금해 지네요,  별탈없이  순조로이 육추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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