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이 다 그런걸까요?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스트레스도 높아지고 결과에 만족하기도 쉽지 않는 걸까요?
올해 더치와 파리쟌에 의욕을 가지고 덤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래저래 일도 생기고 욕심을 갖고 있던 쌍에서는 기대에 미트가 안되고..
가모로 쓸까하고 번식에 관심이 없었던 레드는 저리 한방에 5마리를 순산했습니다.
지나친 간섭과 관심이 오히려 새들을 귀찮게 하고 번식에 기쁨을 반감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매년 비슷한 반성을 하면서,
이리 마음을 비우지 못하는 것을 보면 저 역시 평범한 촌부에 불과한 모양입니다..^^;;
둥지에 있을 때 모습니다.
넘 많아서 한마리 옆집 글로스터 가족에 입양 보냈습니다.
잠시 날림장을 준비하는 사이에 좁은 새장에서 일렬로 대기하는 녀석들입니다.
종반에 접어든 번식이지만.
이제라도 여유를 가지고 즐겨보려 합니다~^^
네잎짜리 클로버 꽃말은 행운이라 합니다.
행복보다 행운만을 얻으려 네잎 클로버만 찾아 헤매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하는데..
양선배님 의문에 저도 한표 올려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부족했다고는 하나 그래도 번식의 기쁨 충분하셨으리라 믿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