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통에 사료가 없어요.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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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2010.03.18 10:40
이런 일이 없는데...
늘 하던 일이라 4일만에 먹이를 새로이 넣어주는데 16일에 주어야 할 먹이를 깜박 잊어버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제 퇴근후 베란다로 나가니 새들이 우르르 모여 듭니다.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먹이통을 점검하니 모두가 텅텅 비어 있습니다.
급해서 아내와 둘이서 단 시간내에 먹이를 넣어주고 쳐다보니 난리법석입니다.
그 덕분에 오늘 아침에 몇쌍은 산란을 해야 하는데 녀석들 산란 기미가 없습니다.
통통하게 먹여야 할 새끼들은 소낭이 비어있고 스스로 되새겨 봅니다.
이것도 나이탓인가요???
분명 아닐텐데...
베란다의 아침 온도가 10 도 이하로 내려갑니다.
날이 무척 차다고 느껴집니다.
좀 더 바빠질 것 같습니다.
저는 모이통을 매일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데 이는 일률적으로 모이통을 교체하다보니
애들의 먹성에 따라 빨리 비워지는 모이통이 있어 아까운 애들이 굶어 낙조를 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부모새가 잘 먹어야 튼튼한 후손이 나오니 잘 먹이시길 바랍니다.
너무비만될까 걱정도되는데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전신권님 말씀데로 일률적으로 모이를 갈아줍니다. 모이통도 통일 시키느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리수가 좀되면 모이관리가 제일 힘듭니다. 실수한번으로 아사 시키수도있고, 특히 번식기에는 농사를 망칠수가있으니....
포란 중 재발정이 와서 번식실패도 오고 포란 온도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많은 모이보다는
탄수화물 위주의 모이에서 유지된다고 하니 포란 중 에그푸드는 안 주느니만 못합니다.
저는 알 낳기가 임박한 둥지작업이 완료된 시점부터는 에그푸드를 비롯하여 야채는 끊고 씨드위주의
모이만 주다가 예정 부화일 1-2일을 남기고 에그푸드를 다시 넣어줍니다. 야채는 부화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주기 시작합니다.
왜 그런지????
통상 산란을 시작하면 에그푸드 공급을 중지합니다.
산란하기 전에는 충분히 공급을 하고 있지요.
너무 영양이 좋으면 산란 개수도 적고 중도에 포란을 중지하기도 합니다.
먹이 활동도 왕성하고 짝짖고 산란하고 육추하려면 평소의 배는 필요 할터인데
에너지 소모가 말입니다
넘인색하신것 아닌가요
그러다 아사되는녀석나오면 무자하게 아파요 맴이 말입니다
하루에 한번씩만 주시기를.....
생활의 일부가 됨으로 해서 절대 잊는일 없습니다.
혹여, 외박이라도 해야할 사태가 벌어저도,
집에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글은 두번째로 보는것 같습니다.^^ 조심하셔야겠네요.
일반 알곡먹이는 넉넉히 주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