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우리의 전통...

디카가 시원찮은 관계로 맨날 그다지 관련없는 글만 올리는것 같아 죄송하지만서두...ㅜ.ㅜ..

우리전통에 쓰이는 기러기 한쌍을 아십니까?
기러기에는 4가지의 깊은 뜻이 있담니다..
그런 의미로 신랑이 혼인식에 기러기 한쌍을 데려간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기러기는 다들 아시는것처럼 한번짝을 맺으면 평생을 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살다가 짝을 잃으면 평생을 외기러기로 사는셈이지요..
평생 오래오래 행복하라는 의미가 있겟지요..
두번째는 기러기가 길을 떠날때 모습을 보면 예를 지키는걸 볼수가 있다고 합니다.
맨 앞자리는 엄마, 아빠가 앞장을 서고 두번째는 서열순으로(나이가 더 든순서로 열을 센다)
마지막 자리가 바로 할머니, 할아버지 자리라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쳐지는 애들이 없도록 돌본다는 의미지요..
여행시 항상 이 순서가 유지된다고 합니다..신기하지요?
세번째는기러기의 수명이 보통 인간의 두배(180-200년)이므로 장수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는 기러기는 다녀간 자리에 늘 흔적을 남긴다고 합니다.
흙밭에 쉬고 가면 그 자리에는 구덩이가, 바위에 쉬고 가면 그 자리에는 깃털을 남겨둔다 합니다.
이생을 살다가는 순간에는 이름을 남길만한 뜻깊은 일을 하면서 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정말정말 좋은 의미지요? 그런의미로다가 목각 기러기 한쌍 구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아서 좋은 기러기의 의미만
걍 가슴에 새기기로 했읍니다..ㅎㅎㅎ
우리가 이런 우리의 것을 안다면 좀더 자긍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맘으로 오늘도 넋두리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