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개의 링을 채웠습니다.

어제까지 10 개의 링을 채웠습니다.
한때는 60개에서 70개까지 링을 사용한 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이것만 해도 좋습니다.
둥지마다 많은 새끼들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크레스트의 첫 번식은 한없는 기쁨을 줍니다.
대형종이라 그런지 부화할때는 다른 카나리아외 크기가 같았으나 육추과정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덩치가 훵씬 큼을 봅니다.
그외에 파이프, 레드 및 엘로우 모자익, 글로스터 등이 번식되었고 또 부화예정인 녀석이나 육추중인 녀석이나 모두 사육자에겐 더없는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동료들의 회식 제의도 거부하고 퇴근하기가 무섭게 베란다로 나가 확인을 하면 아내는 하루의 관찰 결과를 말해 줍니다.
부부간의 정도 더 돈돈해 짐을 느낌니다.
지난주 추위로 인해 발정이 사그라 들었던 녀석들이 다시 발정이 옴을 봅니다.
주위 환경에 매우 민감하고 별도 사육장에서 온도를 유지하지 않는 한은 기후에 따른 변화가 심합니다.

대체로 중지란이 나온다거나 부화후에 미아라를 만들거나 육추가 시원치 않다거나 어미들의 활동이 둔하거나 할땐 곰팡이를 의심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처럼 사료를 씻어서 먹이는 경우 빠른 시간내에 말리지 않으면 그런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요 근래 비가 자주 올땐 더 심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