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뼈 2탄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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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8 12:32
비가 내려 구입할때는 몰랐는데 집에 까지 가지고 오는데 냄새가 무척 심하게 납니다.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제밤 집에와서 풀어보니 제대로 말리지 않고 오래되어서 상한게 너무 많습니다.
참고로 갑오징어에서 나오는데 제철은 5월 이라 합니다.
그때가되면 자갈치 시장에서 도려낸 오징어 뼈가 수없이 나오는데 한약재상에서 가져가고 나면 남는것을 모두 버린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나가면 원없이 주울 수 있다고 합니다.
늦은 밤 쪼그리고 앉아 물로 씻고 상한것 버리고 도려내고 하니 무려 3시간이나 .
남는것은 구입한 양의 반 정도 입니다. 더구나 새끼 손가락만한것들이 너무 많아 새장에 달아 줄수도 없고 또 갈아 먹일려면 또 일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항상 일거리를 만들어서 탈이라고 아내가 잔소리를 시작 합니다.
그래도 새들과 생활하면서 정신 집중을 하면 그 무엇보다 좋습니다.
내년에는 5월달에 자갈치를 뒤져서라도 많이 구입해 가까운 카사모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겠습니다.
난전에 갑오징어가 보이는데 갑오징어 빼고 뼈만 큰것 20개정도를 10000 원 달라 합니다.
너무 비싸죠.
저는 그곳까지 갈 여유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인터넷에서 샀습니다. T..T;
잘지내시죠.
갑오징어는 손질시 일부 살점이 붙어 있어 구입 당시 바로 완전건조 하지 않으면
역한 냄새가 납니다.
버리지 마시고 끓는물에 푹 ~ 삶은다음 햇볕에 말리시면 사용 할수 있습니다.
그런 방법도 있었네요. 이미 버린걸 어떡허죠.
죽은 자식 붕알 만지는 꼴이니.
너무 몰라서 죄송합니데이~~
오징어는 불고기 해 먹으면 별미지요.
김두호 선생님 잘 계시죠? 늘 귀한 글을 보며 감사하고 있답니다. 언제 뵈어야죠?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