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저희집 캥거루족
임병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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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4 10:43
레드카나리아가 1차에 딸랑 1마리를 육추하여 오늘로 25일차가되는데요,
혼자서 얻어먹다보니 하루가다르게 성장하여 15일차부터 둥지를 뛰처나와
날아다닌답니다.
그런데 덩치는 어미새와 같으면서도 혼자서 모이를 먹으려하지않고 어미새에게
모이조르기만하여 얻어먹고있으니 분리하기가 난감하군요.
어미새는 오늘까지 2차 5개의알을 산란하여 오늘 포란시켰습니다.
지난번 다른쌍에서 새끼새와 수놈을 함께분리후 너무 진한먹이를 먹인다음
암놈과합사를 하였더니 수놈녀석이 발정이 너무나 강하게오는바람에 암놈을 귀찮게
하여 12일차에 포란을 포기하는사고로 4개의알을 꽝한 경험이 있답니다.
25일차 이면 혼자서도 모이를 먹을수 있을터인데 모이통의 근처에도 가지않고 모이조르기만
하고있으니, 이녀석 요즘젊은이들이 부모로부터 독립을 늦게하려는 세태를 너무나 잘파악한모양인지
얄밉군요.
내일이나 아비새와함께 분리하여 2-3일정도 아비에게서 얻어먹으라고하고 완전독립을시킬예정입니다.
그래서 자기혼자만 알고 밥 달라 조르고 있나보군요.
자립하여 먹어야 하는데 자립할 생각을 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분리하여 아비가 며 칠 먹여주고 배고프면 먹지 않을까요?
받아 먹던 습관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옆에있어 어리광부려 그러는것아닌지요.ㅎㅎ
혼자 모이 먹는 모습을 보게되면 독립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집에도 한마리만 자라면 조금 그런 경향이 있더군요..
이소하는데 다른 새들보다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을 경험합니다.
또한 다른 새들과 함께 두면 치이고..
그래서 별도로 관리 중입니다..-_-;
이소시키면 알아서 잘먹드이다
울집은 25일정도면 무조건 이소시킵니다
좋지 않을까요?~~^^~
아비와 분리시켜 좀 더 어리광을 피우도록 배려하시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