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복 없는 무복

오늘쯤 쌕색 소리가 들여야 하나 아무런 기척이 없어 둥우리를 확인하니 알만 네개
이번에는 자식을 보나 했더니만 하루에 두 세번씩 삼사일간 하고 혹시나 하는 우려 때문에 검란도 하지 않았건만
이럴줄 알았으면 검란이라도 해서 수고나 덜어줄걸 하는 후회도(매번 잘 안되면 하는 후회)
올들어 네번 모두가.........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식 보는 것 뜻대로 되는거 아닌가 봅니다
오늘 아침 둥우리 빼내면서 지지리 남자 복 없는 놈아 하면서도 다음이나 복 있으라고 생각은 하지만
어떤 숫놈을 짝지어야 될려는지
흰 암놈과 얼룩 숫놈은 아무 하고나 짝 지어도 좋은 종자 쑥쑥 잘 낳고 잘 키우는데 어찌하여 너는 .......
세알 품고있는 흰암놈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3일 태어 납니다
모르지요 이놈도 무복과 같은 불상 사태가 재현 될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