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점심식사 시간에....

오늘..
총무님이 이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지요~
"가까이 이사 오는데.... 고생이 많지나 않으신가?" 라고...
식사.. 몇수저 뜨는 중인데 전화가 걸려 옵니다.
ㅋㅋㅋㅋ
"김성기님~~~ 근무지가 ㅇㅇㅇ 맞지요?"
아이쿠야~~` 도착 하셨나보다...
근데...중요한건.... 회사 길너편 아파트 이지 뭡니까?
이건 분명히.... 다행 보다는 불행쪽이 가까운것 같습니다.
허구헌날 꿍짝이 맞아 왔다갔다 하다보면,
전 매일 음주운전 내지는 대리운전으로 집에 가야 할 운명인것 같습니다.
제가 퇴근 시간이 좀 늦은지라...
총무님이 귀가 하시어서 연락하면 꼼짝마라 아니겠는지요~
에혀~
어찌 되었든..그건 나중 일이고...

이제 막 도착 하셨다고 하는데 그때가 오후 1시 입니다.
식사도 못했을게 뻔한데.....
얼굴에 주름이 더 늘었을까 걱정부터 앞서더군요~
(사실...제가 총무님 보다는 많이 젊어 보입니다... ㅋㅋㅋㅋㅋ)
얼른 중국집에서 보내온 이쑤시개통 하나 들고,
슈퍼 들러서 휴지 한통 사들고..... 갑장싸모님을 위해 와인 한병 사들고... 쪼르르르~ 달려 갔지요~
제가 가니 이제 막 이삿짐이 올라 가더이다.
우선 짜장면 부터 시켜놓고,(처음 온 동네이다보니 짜장면집이 어디 인지도, 연락처도 모른다는 후문 이였습니다.)
연락처를 제가 잘 들고 갔지요?
힛~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쯤... 새장의 새가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가는데,
총무님 왈~
"앗!! 새다~~~"
하면서 리프트 쪽으로 바로 움직이더구먼요~
아마... TV가 올라가면 가는갑다 하고 그냥 지나쳤을 법 한데,
새가 올라 가니까 바로 반응이 나타나더라구요~
(누가... 카사모 총무 아니랄까봐 새 사랑 하는 마음 하나는 국내 제일 입니다.)

곧바로 빠라바라바라밤~~ 하면서 짜장면 배달되고,
저는 사무실로 돌아 왔습니다.

에혀~~~~
앞으로 일찍 퇴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일산에서 카사모특파원의 보도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