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정호상
일반
9
1,102
2011.04.17 15:30
오늘도 매장 문을 열어야겠기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며칠전 사두었던 모이들을 배합했습니다..
초보인지라 이것저것 갖은 부페로 만들어줄 생각에 다소 많은 종류를 시켰습니다..
씨드,겉조,피,귀리,유채씨,들께,아마씨,엉컹퀴씨.. 좀많지요?? (제가 생각해도 많은데 다행히 양은 조금씩입니다..^^;;; 담엔 몇가지로 추릴계획입니다..)
이곳사이트에서 봐왔던 비율을 토대로 계량컵(낚시할때쓰는)으로 이리재고 저리재고 한참을 작업했습니다..(혹 비율이 틀릴까봐서..)
옆에서 암말안하고 있던 와이프... 한마디합니다..
"그정성 애들한테좀 써봐라!!!!!!!!!!" (나름 애들한테 한다고하는데 와이프눈엔 그닥인가봅니다..)
이때부터 바가지.... 얼른 씻고 주섬주섬 옷입고 매장나왔습니다..
큰놈이 일찍 일어나는바람에(새벽6시.. 자기말로는 6시 24분이랍니다.. 엎어치나 매치나..ㅎㅎ)
잠도 얼마못자고.. 손님도없어 따분하고.. 와이프 바가지에 기분도 영 별로고... 주말이 왜이런지..^^;;;
고수님들도 초보땐 이런 경험들 있으시죠??? 저만 이런 경험하는건 설마 아니겠죠?? ^^;;;
계속이어지는 따뜻한 봄날씨에 오늘 하루도 모든분들 즐겁게 보내세요~~~
잘하시고요 멋진 모습 보이세요
다른 회원님들도 대부분 그러시더군요.
결국 카나리아로 인해 부부관계가 더 좋아진다는 사실...
대부분 좋아진다는 말씀에 맘이 놓이네요.
사실 첨엔 동물자체를 굉장히 싫어했는데 요즘은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있는중입니다..
생각에 저처럼 확 미치진 않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좋아질것같습니다..
정병각님 말씀처럼 이제부터 좀더 신경써줘야겟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잘 하세요.
가화만사성입니다.
와이프눈엔 제가 카나리아한테 더 잘하는걸로 보였나봅니다..^^;;;;ㅎㅎㅎ
저희집은 울신랑이 그런 말로 잔소리를 하는데 정말 잔소리가 대단하다는...ㅎㅎㅎ
내 생각엔 그 잔소리에 무쇠가 녹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동물은 말을 알아듯지 못하잖아~~~ 하고 다른곳은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