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번식 근황....
정병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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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2011.05.06 17:19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올해 저희집 농사는 무척이나 늦게 시작됐습니다.
총 9쌍으로 번식철을 맞았는데,
한 쌍은 지금까지도 발정이 오지 않아 거의 포기했고
나머지 8쌍이 알 낳고 새끼 기르고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거의 한달 반 이상 진행이 늦어진 상태인데
과연 준비한 60개의 공인링을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매년 링이 남아돌긴 했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아마도 평년작도 쉽지않을듯 합니다...ㅎㅎ
최근 저희집 번식현황을 정리해 보면,
레드카나리아
1번쌍은 1차 2마리 이소, 2차 3마리 육추 중(16일차) 3차 산란 준비
2번쌍은 1차 2마리 이소, 2차 산란 준비
3번쌍은 1차 5마리 육추 중(16일차) 2차 산란 준비
화이트카나리아
1번쌍은 1차 6마리 부화 육추 중
2번쌍은 1차 4개 산란 뒤 포란을 안해 둥지 뺐다가 다시 2차 산란하여 포란 중
3번쌍은 암컷의 발정이 아직도 오지 않고 있어 거의 포기함
옐로모자익카나리아
1차산란후 포란을 안해 둥지 뺐다가 2차산란 준비 중
노르위치
1번쌍은 4개 산란 후 포란 6일째
2번쌍도 4개 산란 후 포란 6일째
따라서 전체적으로는
이소완료; 레드 2둥지에서 고작 4마리,,,,^^
육추 중; 레드 2둥지 8마리, 화이트 1둥지 6마리,
포란 중; 화이트 1둥지 6개, 노르위치 2둥지 8개
문제는 제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노르위치입니다.
욕심을 내서 올해 최소 10마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과연 마음대로 진행될지 의문입니다.
노르위치들이 일단, 어렵게 어렵게 산란은 해서 포란에 들어가긴 했는데
과연 유정란이 나올런지 의구심도 들고,
유정란이 나온다해도 몇쌍 안되는 나머지 번식쌍들 조절해가며
가모타이밍을 잘 맞춰나갈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노르위치의 검란은 내일 아침에 해볼 생각인데
왠지 벌써부터 조바심만 더해가네요..
그래도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카들 사진도 같이 올려주세요 ^^
극비로 사육하신답니다~
그래서 울산에 내려가서 직접 봐야해야 겠습니다...ㅋㅋ
원할한 번식 바랍니다..
저도 두마리육추중인데 2쌍은 가모로품고잇구요
유정란이 일단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껄껄껄~~~~~
오늘도 요크셔와 랭카셔 3배째 무정란만 낳은애들 4알도 빼버렸네요.
작년에 비해 무정란이 3배는 더 나오는것 같읍니다.
한배만 더 해보고 무정란이면 올해 농사는 접으려 합니다.
그리던 대형종의 대중화는 내년으로 미뤄야 할듯하네요.
저희집은 링 하나라도 채울수 있을런지...
거기에 로르위치 두둥지에서 멋진 소식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8쌍 10마리씩 80마리가 넘는데....
울집링 경매붙여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