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의 넋두리...
허은희
일반
12
689
2011.06.20 15:56
울집 카들이 요즘 시위를 하나봐요..
알을 다섯개씩이나 부화를 시키고도 일주일을 잘 키우고 이주째가 되면 굶겨서 애들을 아사로 보내버림니다..ㅜ.ㅜ.
이유를 물어보고 싶지만 대화가 안되니 답답할 뿐이지요..
도대체 왜 그럴까요?
모이가 부족한것도 아니고 야채가 모자란것도 아닌데..
한숨만 늘어감니다.
그나마 어미새들이라도 건강하니 그걸로 위안을 삼자고 마음을 다스리고는 있지만
잘 자라던 아기새들을 냉정히 아사로 보내버리는 애들을 보면 걍 콱 ..... 하는 맘이 드네요..
저희집 조카애중에 약간 비만인 애가 있는데...부분비만이라고 해야 할까나...(복부비만)
암튼 그 아이가 요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 틱현상을 보입니다.(눈을 심하게 깜빡이는 현상)
누가 뭐라 하는것도 아닌데 예민하고 맘이 여려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요.
그래서 좀 힘을 내라고 얘길 했는데..
"**야, 너 요즘 살 많이 빠진거 같아. 검도를 열심히 해서 그런 모양이야..
너무 살이 빠져서 얼굴이 윤하(울집 작은 애-7살)만 해진거 같아!"
그런데 요녀석이 한다는 말이 -사실, 초3인 **는 걍 보통 머리 크기인데 힘내라고 한 그말을 듣고는-
"이모, (아주 힘없이) 윤하 머리가 그렇게 많이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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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을 잃었담니다..
안타까우시겟습니다.
그녀석들 나름 무언가 이유가 있을수도 있으니
한번더 새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지요...
그리고 곰팡이독에 감염되어있을수도 있으니 예방적차원에서
치료해 주시고요... 열심히 내년을 기약하셔야겠습니다.
제집도 특이하게 알도없는되 죽으라구 포란하며 다정한 한쌍이 있네요.
야들도 쥐어박을까 생각중입니다.
참 답답한 맘뿐입니다..
곰팡이관련해서는 살균제를 사용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육추습성이 부족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군요.
때론 변화도 필요 할 듯합니다.
어미새의 곰팡이감염도 의심이 됩니다.
뭐가 문제일까요...아가들도 불쌍하지만 부모새도 안타깝네요...
저희집도 그런현상이 일어나니 기후탓으로 생각하려합니다.~~~~
일주일정도 키우다 떨어지면 속상하지요
말몬하는 새들이니 물어볼수도없고
새들이나 허은희님 맘이나 정말 허하겠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올해는 접으시고 내년에 제대로 번식의 기쁨을 맛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 곰팡이 독소에 의한 감염으로 바이러스가 생성되면서 치사되었을 거이고
== 이는 곰팡이 독소 제거하는 분말로된 약재를 사료에 섞어 주면 해결이 될것입니다 ==
2> 외부적인 요인 요즘 날씨가 상당히 더운관계로 보호 본능에 의해 껴안고만 있어 먹이는것을 일어버려
아사가 되었을 확률리 높네요 & 기온의 차이가 심한경우 소음이 심한경우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더이다
== 이경우는 외적인 요인 발생시 이유식을 중간 중간 하여 주어서 나름 모이 조른이 강하게 하여 주는것이 좋읍니다 ==
새가 새끼 돌보기를 포기할 때에는 반드시 어떤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모를 뿐이죠. 그런데 왜 그러는지는 알 수가 없죠. 새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니까요.
물론 다른 이유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김용수님의 의견이 상당히 타당성이 있습니다.
권대형님의 의견처럼 비오킬은 필요가 없을 듯하고, 곰팡이 독소를 제거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어미새가 먹이지 않으면 제가 주사기로 먹이를 죽으로 만들어 먹입니다.
어미가 먹이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새가 연명하며 계속 성장을 합니다.
어는 정도 새가 크면 모이 조르는 소리를 하고, 대부분의 어미새는 그 소리에는 반응을 하여
처음에 나 몰라라 하던 어미도 새를 잘 키우는 것을 많이 봅니다.
일주일 정도 키웠다면 충분히 보육시킬 수 있습니다.
막 태어나서부터 먹여도 1주일 이상 먹이면 제 어미가 잊고 있던 본능을 되찾고 새끼를 돌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