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주 심각한 장애조

김용수 8 697 2011.07.19 12:55
드디어 이소를 하였읍니다
보기에 참 안타깝네요
바닥에서 이리저리 뱅뱅 맴을돌면서
한쪽다리와 한쪽 날개만을 퍼득이고 있으니

정말 보기에 안타깝고요 못보겠읍니다
오늘 퇴근을 하여 다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아주 잠시라도 넓고 넓은 자연의 품에서 지내다가
생을 마감하게 해야 할듯합니다

왠만하면 함께 가려 하였으나 정말 보는것이 힘드네요
그러나 아직은 몇시간 남았으니 심도있게 생각을 해봐야 할것같네요

이런경우 누군가가 조언을 해준다면 정말 좋으련만 ~~~~~~~~~~~~~~~

Comments

김영호 2011.07.19 13:02
  작년에 저도 고민하다. 멀리 보냈습니다.
볼때마다 엄청 ... 감당을 못합니다.

어짜피 자연에서도 어미들이 도퇴 시킵니다.
이재형 2011.07.19 13:09
  아직도 데리고 계셨군요...
날려보내려면 안타까운마음이 앞섭니다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권대형 2011.07.19 13:16
  아직 데리고 계셨군요. 역시 애조인의 사랑이 보이십니다.
조금 아파도 측은 한데 그것을 보시노라면 마음이 괴로울실것 같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맡겨야 하실 듯...
김문영 2011.07.19 15:19
  제집에도 양쪽날개와 다리가 장애로 새장바닦에 굴러다니며 2년여을 살다 얼마전 자연사 했습니다.
바닦에 접시모이와 접시물이 항상 있는 넓은새장 이지만...나르는 새인되 하는고민이 있었습니다.

높은 아파트 창으로 날르는듯 던져 생을 마감하게 해줄까.... 고민을 수없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떠나고 없지만 이른 아침에 날르는듯 던져 주었으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환 2011.07.19 17:35
  생물의 본능중에 종족번식의 본능이 있습니다.
비록, 자기 몸은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자기와 50%의 같은 유전자를 나눈 형제나
25% 나눈 사촌들이 번성한다면,
이것은 곳 자기의 유전자는 영생을 누리는 것 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맘의 조금 덜 아프려나....
이재용 2011.07.19 20:55
  저도 치료가 불가한 개체는 산위로 가 날려버립니다.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하고 제 안타까움을 잊기도하니 일거양득입니다.
황성원 2011.07.20 07:30
  기르다가 안타까운 일을 겪지 않는것도 운이라 여겨지네요..
무거우시겠지만 어려운 결정 힘드시겠습니다..힘내세요!
박병진 2011.07.20 09:34
  기르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움중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일 어려움이 아닌가 싶네요.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어려움이 마음을 가장 아프게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담엔 또 좋은일이 생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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