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글 하나 올립니다.
김성기
일반
7
687
2011.11.11 01:28
출품 개체가 너무 적다보니 괜한 우울증에 걸려,
쏘주한잔 하면서 넉두리 펼쳐 봅니다.
코스모스
蒼空을 휘젖는 목마름으로
너를 부르는 내 목슴,
그것이 뉘랴
네가 아니더냐
하늘이 높아
뒤 쫒아 오르고 싶은 秋心
성큼 날고픈 마음에,
오후 한나절의 들길
애꿎은 투정만이 나부끼며
오늘도 지나치는 도다
하늘 거리되 꺽이지 아니하며
뛰어난 향과 미모도 없으면서
그래도 네가 그리운 것은
너를 아끼는 본연의 내모습 아니더냐
가녀린 허리춤 사이
실바람 불어올때
가을은 더욱 푸르러라
이제 너를 만나러 가리
계절의 흔적조차 지나친 다음 이라면
너의 모습이 사라지기에.....
2004/ 10/ 1/ 02:50..... 성기쓰다...
계절이 깊어 갑니다.
이 계절은 다시 되돌아 오지 않을 것이기에,
흔적 하나 남기며,
추억으로 갈음 하렵니다.
정말 좋은글입니다
잘읽고 보고 생각하고 갑니다
가녀린 허리춤,,,, 실바람 ,,,,
가냘픈 허리
김성기님 허리 같습니다 그려.
어디서 이런글귀가 나오나요ㅎㅎ
아!! 7년전 성기였구나 그때는 .....
김성기님표 출품은 꽤 될것 같습니다만...ㅎㅎ
그날을 기다리며.......
안될때도 있지만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는 법
다음에는 잘 되실 겁니다.
우울해 하지마세요.
많은 분들이 잘 되시길 바라고 있으니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