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가는 길

오늘 문경소방서 출장 가는길에 아침일찍 나서서 마침 봉화로 이사가신
김영호 회원님댁에 들리기로 마음먹고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네비의 주소를 찍고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열심 내려가는데
아침부터 강원도쪽은 어제 잔뜩 폭설이 내리고 천지가 눈으로 덮혀있습니다.
그래서 서울, 경기의  제설차량들이 모두 강원도로 향하고 있더군요.
고속도로는 녹아있었지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거리가 약 250km이상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달려가는데 이것은 봉화가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완존히~  울진, 태백, 영덕 가는 길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향교도 나오고 명호강도 나오고
재산면 소재지 나오고가 중요합니다.
여기지나서 왼쪽 길의 다리를 건너야 한다는 것인디,
네비의 설명하는대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만,
가까이 가서 네비가 헤메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번을 잘못찍으면 네비에도 없는 길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잘못해서 엉뚱하게 16km나 더 지나가버렸습니다.
집에서는 핸드폰이 안되는 지역이라서 되는 지역에서 정확히 통화하고
마중 나와야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결국 김영호 회원님께서 마중나와서 안내 받고서야 제대로
갈 수 있었습니다.
쏙 들어간 두메산골 오지였습니다.
가보시면 중턱에 거북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초행길에는 헤메기 쉬우므로 꼭 확인하시고 마중나오셔서 찾아가시거나
아니면 "동면리 마애비로자나불 입상"을 찾아가시는 것이 더 쉽게 가까이
찾아가시기에 정확할 것 같습니다.(주소:경북 봉화군 재산면 동면리 산 268)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젠 카들과 진구 그리고 사모님과 함께
정리 정돈 열심히 하시고 잘 적응하시는 길만 남았습니다.
그리고들 한번씩 이벤트 하시면서 초대 하신다면
함께하시는 분들이 여럿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생활하시다 갑자기 전원생활은
아직은 서글푸고 걱정이 앞서겠지만 차근차근 계획하시고
해나가시다보면 잘 되실 것입니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