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내겐 충격이었다...

이기형 17 709 2003.11.06 14:02
가을도 이제 막바지를 향하고 그동안 전시회등 여러가지로 흥미있는날들을 보냈다.
전시회이후 난 많은변화가 오고있음을 직감할수있었다.
단조롭게 생각했던 내가 아둔하리만큼 여러종류.그리고 너무나 좋은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자태와 울음소리를
뽑내고 있었다. (성황리에...)
그나마 위안이된것은 우리회원님들에 도움에말씀과 격려덕분이었다.
정말 생각했던것보다 좋은새들이 카사모에있음을 확인했고. 나로선 엄두도 낼수없는 정말좋은새들...
그날이후 머리에서 그영상들을 지울수없었다. 여러가지 상상과 나름데로에 대처방안등 많은생각을 하게했다
물론 별로인것들이 있기에 좋은것들이 더욱돋보인것은 사실이다.
수입종에 많은노력이들어간 새들이 안좋을수가 있겠는가.
또 그런종들이나마 존재를해서 좋은새들을 생산할수있어야한다는 생각에도 일리가있었다.
그러나 일반적인새를 기르는 나로선 충격이었다.(내새가 정말 카나리아는 맞는것인가.....)
최종적인 결과는 역시 그래도 내가 정들여키운놈들이 내새가 아닌가하는 결론을 내리고서야 마음에평온을 찾았다.
그렇습니다.한쪽에서 말없이 좋은새를 기르기위해 노력하는사람이있기에 발전도오는것입니다.
앞으로도 보잘것없지만 노력과정성으로 좋은후손들을 만들어내려는 결심엔 변함이없다.
그렇타 언젠가는 내게도 좋은새가 있기를 기원하며 열심히 할일을 다할수밖에.......

                                          역시보고느끼는것이 큰도움이된다는것을 느끼면서.

Comments

김두호 2003.11.06 15:14
  맞는 말씀입니다.
전시회를 통해 좋은 새를 관람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자기가 키우는 새와 비교했을 때 낙담을 하는 것은 사실이죠.
투자를 한 만큼 좋은 새를 가진다는 점도 있구요.
허나 자신의 정성을 다해 사육하는 새들이 시간이 흐르면 좋은새로 발전을 할 수 있고,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면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전시회 못지 않은 새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사육하시길....
1 등이 있는것은 꼴찌가 있기 때문이고 꼴찌가 있는 것은 1 등을 하기위해 존재하게 됩니다.
박정용 2003.11.06 15:58
  이기형님!!!!!!!!!
춘란전시장을 다녀온후에는 집에서 애지중지하던 춘란들이 아주 보잘것없어 보인답니다.
열심히 아주열성적으로 산채해서 보물처럼 여겼던 우리집 춘란들이............

보는눈이 한단계 upgrade 된것만해도 엄청난 발전이죠.
뜻이있는곳에 길이있듯이 언젠가는 이기형님 사육장에도 꿈에그리든 멋진새가 자태를
뽐낼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보다 중요한것은 좋은새가 내손에 들어왔을때 지금의 그노력과 정성으로다져진 이기형님의
노하우로 더욱멋진 아성조 생산에 성공하는 일이겠죠.

멋진 카나리아의 빠른도입을 기원합니다..........^^
유재구 2003.11.06 16:00
  이기형님~~~~ ^^*
 
전혀 충격 받으실 것 같지 않으신데요.
ㅎㅎㅎㅎ

저는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카나리아에 대한 안목을 조금 높였습니다.
먼저 다양한 종들을 보면서 종들의 특징을 견주었고요.
두 번째는 종의 크기들을 눈으로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새를 좀 안다는 사람한테 그날 유난히 앙증스럽게 울던 '파이프 팬시'에 대해서 물었더니 전혀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뭐라고 생각했는 줄 아세요?
' 음-- 한 수 아래군'하고 교만을 떨었습니다.

이기형님 새는 그래도 빛나 -
NO- 충격입니다.
이기형 2003.11.06 16:03
  두분 선배님들 그간안녕하시죠 ^^
김두호선배님은 따님일은 어떻게 잘되셨는지요. 멀리서 걱정만 합니다.

권영우 2003.11.06 16:04
  이기형님!
이기형님의 카나리아를 보고 좋은 새라고 말하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듯이 남의 새가 더 좋아 보임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정성들여 키워온 내새가 제일이 아닌가요?
눈은 높아지지만 서서히 사육 품종을 업 그레드 함도 괜찮치 않겠어요?
이기형 2003.11.06 16:04
  재구님 나 충격먹었어~~~~용
강현빈 2003.11.06 16:27
  이기형님 새 분만 아니라 수석, 난, 도자기, 미술품 등등 취미 생활에는 항상 일어 납니다
그런데요 중요 한것은 현재가 있기에 이기형님의 앞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을 모르시고 이번 전시회에서 좋다고 뽑힌 종류를 소유하시고 또 다른 전시회에 가시면
다시 이번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기형님보다 못한(보는 가치가 다른) 초보자도 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게 최고로 알고 열과 성을 다합니다
아무리 좋아도 곱슬을 자나 일어난 사람의 엉클어진 머리라고 싫고 반듯한 일반카가 좋다고.....
덩치가 큰 것을 좋아하는 분도 있는 반면 너무 크면 새들의 특징인 활동이 적고 넓은 공간을 차지하기에
한 단계 아래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요
내년 전시회에는 올해 나오셨던 분들중에서 더 좋은 개체를 확보 못하면 안 나오실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전시회의 종류를 다양화 하자는 의견들이 있는 것입니다
평등과 형평은 반드시 틀립니다 형평을 고려한 평등이 되어야 하거든요
권투나 유도등의 경기를 보면 체급이 정해져 있거든요 그게 형평속의 평등이지요
올해는 처음이니까 여러가지를 복합한 나름대로 합리적인 행사가 되었지만 다음의 행사에는 이번에
논의된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를 보완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이기형님의 카가 킹카 또는 퀸카가 되지 않을까요 동일 부류의 무리속에서는요
모든 카사모의 회원님들의 카는 다 킹카 또는 퀸카가 될 수 있습니다 열과 성을 다하시면요
소유하신 카나리아를 더욱 더 사랑하여 주시고 이쁘게 가꾸어 주세요
 
 
박진아 2003.11.06 18:18
  이기형님 !!!!! 이기형님 곱슬이 분양받은 전 그럼 어쩌란건가요 ^.^
저도 전시회새들은 봤지만, 그래도
이기형님께 분양받은 곱슬이들이 마냥 예쁘고
멋지게만 보입니다.
전에 댁에 있던 카들보고
너무 부러웠는데요?
힘내세요.  예쁘고 단단한 새들 갖고 계시던데요?
박상태 2003.11.06 18:28
  ㅎㅎㅎ 이기형님, 전시회에 참석한 대부분이 이기형님과 같은 생각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인간은 만족을 모르는 존재 아닙니까? ^^ ㅈㅓ 역시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김용수님께 분양받았음에도 김용수님의 새가 더 좋아보이더이다..

또한 여러 종류의 카나리아를 보고는 한 종류씩 다 키워보고 싶은 소유욕도 발동하였구요.. ^^

하지만, 원하는데로 다 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인데 하며 잊어버렸습니다.^^
이덕수 2003.11.06 21:28
  이기형님 안녕하세요
전시회에 가보니 좋은 새들이 아주 많지요?

정성을 다해 키운 내 새
좋은 새지요

해가지고 기온이 내려가니
집사람이 더 예뻐보입니다

저녁때
시장에 갔다왔거든요
권영우 2003.11.06 21:41
  이덕수님!
좀 더 자주 좀 오시지요.
꽃님께서도 안녕하시겟죠?
춘천의 호반 조류원의 모습과 그곳에 계신 두분의 따스한 정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류청 2003.11.07 00:32
  이런 걱정거리가 있군요^^*
이선배님이 저희 여수 광양분들에게 잘해주셨는데....
저는 도와 줄 힘이.........
그래도 항상 밝고 웃는 얼굴로 사시길....
화이팅.
박진영 2003.11.07 00:56
  새를 키우며 즐기는 방법은 키우는 사람에 따라 엄청나게 다양하겠죠~

최고로 멋진 새도 즐거움을 주겠지만...

건강하고 활발한 새도...

큰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이기형 2003.11.07 08:35
  여러분 감사합니다.(좋은새는 칭찬이요 내가키우는새는 자랑입니다 ^*^)
유재구 2003.11.07 09:04
  깨달음의 세계로 가시는 군요.

축하드립니다.
이기형 2003.11.07 09:29
  다 존경하는 유재구님 덕분인줄 아뢰~~~오
김혜진 2003.11.07 17:14
  이기형님, 충격 많이 받으셨습니까? ㅋㅋㅋ

내년품평회에선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이기형님의 노력과 열정이라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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