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없는 주인

드디어 로라 가 부화를 했다
대충 3마리 같긴한데 .... 조선상이 삶은계란 주면 좋타해서 부랴부랴 넣어주니 어미가 둘이 쌈질을 한다.
30분후쯤 봐도 쌈질은 여전...생각하다가 분양해 주신 춘천 김용수님에게 전화로 이리이리하다하니 숫놈을 분리 하라신다
누가 누군지 비슷비슷하니 대충 그놈이지 시푼놈을 잡아 분리 하긴 했는데 남은놈은 둥지 근처는 얼씬도 안한다.
우짜노....김용수님은 기억력이 좋으신가보다
흰놈이 숫놈이라는데...두놈중 흰놈은 없다.신종업가게에서 온 놈이 부화한건강?그러고 보니 부지런히 짚풀 물고 댕기는
옆방놈중 한마리가 흰색인거 보니 이놈들이  춘천 새 인가보다
찜찜한기분으로 출근 해서 또 일 하다보니 까맣케 잊어먹고,,,,5시경 퇴근해서 새장 들여다 보니 남은놈 둥지 근방에는 여전 얼씬 안하네
분리해둔놈 귀를 기울여도 꽥꽥거리는게 숫놈같고..남은놈은 얼씬도 안하고....방법은 항나..싸우던말던 합방이다.
근데 쌈질할줄 알았는데 한놈이 언제 그랬는지 둥지에서 새끼를 품고 있다.7~8시간을 새끼돌보지 안코도 살아남을수 있나
에고````멀쩡한놈들이 굶어죽나보다
그런데도 이 글쓰는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거 같다.
봉화 김영호님 벽난로 불 사진보다가 퍼뜩 생각나서 스마트폰으로 한장 찍긴 했는데 이용방법을 아직 터득 못해서 찍긴찍고 올리지는 못 하네
글로스터도 한놈이 둥지에서 잘 안나오는거 보니 뭘 품고 있나보다
춘천로라도 칲풀물고 왔다갔다.....봄은 봄이로다

그래도 스마트폰에 저장해 둔 노래는 들을줄 안다
조수미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역시 좋은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