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권영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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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3 09:14
끝내 줍니다.
비가 그친 후 맑은 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비칩니다.
이 햇살의 따스함과 하늘의 푸르름이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길빕니다.
아침 햇살이라는 음료수가 있습니다.
아이디어 상품으로 몇 년전에 히트 친 음료수지요.
마치 쌀 뜨물 같은 색깔이 나고 엷은 미수 가루 같은 몸에 존 아침 햇살이란 음료수 들어 보셨나요?
공업고등학교에 있다보니 음료수 마시는 기회가 많습니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는 7월 중순이 되면 현장 실습(아직은 취업은 아니지요)을 나갈 수 있거든요.
학생들은 한달이 지나 첫 봉급을 받으면 학교에 온 답니다. 손에는 음료수 1,2통씩 들고.....
과사무실에 계신 선생님들께 뚜껑을 따서 건네는 음료수를 받을 때, 이제 사회 생활을 시작한 제자들이 대견해 보입니다.
특히 학교 생활할 때 많이 혼나고 매도 맞았던 학생이면 더욱 그렇습니다.
오히려 개구장이 학생들이 사회 생활은 더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견스럽습니까?
그런 제자 길러내기가 24년 째, 이제 제자들과 함께 늙어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니 열심히 생활하는 제자들의 키가 더 커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제자가 건네는 아침 햇살 한병 마시며 제자들의 미래에도 맑고 따스한 아침 햇살이 비추길 기원합니다.
이곳 빛고을에도 아침햇살이 눈부십니다.
햇살안고 어서 달려가고 싶어요
권영우님 글을 보면 요즘 눈부신 아침햇살처럼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저...
햇살맞으며 공원에 다녀오겠습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아침햇발을 받은 이슬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도 변하고 너무도 투명한 모습은....
제 교사 친구들(인문계)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 요즈음은 3학년을 제외하고는
교사는 있는데 담임과 제자가 없다는데 권영우님은 그래도 쌓으신 덕이 많으신가 봅니다
우리 큰아이를 보니 학생들도 조금 더 커야 은사님을 떠올리더군요
학교 다닐때는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더니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는 몇몇이 고3때 담임 선생님과
일부 과목선생님과 저녁도 먹고 편지도 보내고 학교로도 찾아가고 찾아가면 자신의 반 아이들 한테
소개도 시키고 공부하는 방법도 전수하라고하고 아주 깍듯이 모시더군요
요즈음 청소년들 자유분망하고 혼란 스러운 점도 많지만 한번 깨달으면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전국의 선생님들 화이팅 저도 한때는 고등학교 은사님중 천안에 계신분들은 명절날 찾아 뵈었는데...
그래도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지도교수님 성함은 지금도 안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저희 아이들 한테 큰소리 칠수 있는 자랑 거리입니다
오늘 너무 제자랑을 했나봅니다
아주 찬란한 빛이 있더군요.
무심코 아무 생각없이 사는가 봅니다.
정말 날씨가 좋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해야겠네요.
권선생님의 제자 사랑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카나리아에 대한 사랑 만큼이나 제자들 사랑하시는 모습 !
인자 하시면서도 매사에 성실하신 님의 모습은 언제보아도,
언제 느껴도 만인에게 존경을 받으실겁니다.
오늘도 보람있고 좋은 하루 되소서......
오랫동안 미뤄오던 일이 드디어 다음주까지로 데드라인이 정해져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그간의 게으름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아침에 훈련중인 롤러 3마리를 해가 가장 잘 드는 곳에 놓아두었는데 그 노랫소리가 비오는 날 듣는 것 보다 맑고 깨끗하게 들리네요..
아무래도 새들도 생명체인지라 밝은 햇빛과 쾌적한 공기는 그들을 기분좋게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