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부지런하게 만드는~

권대형 5 713 2012.06.09 05:11
오늘 새벽도 여지없이 일어나 아직도 어두워 가로등이 켜있는 도로 위를 달려서
사육실에 오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 번식기에 카나리아들을 키우면서
딸 아이들 4명중 그중에서도 막내쌍둥이 딸 두 녀석들을 키울때 보다도 더 부지런해진 것을 느낍니다.
퇴근해 와서 귀저기 두 모둠을 빨아서 세탁해 주고, 또 아이들 땜에 밤새도록 잠 설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날은 늦잠도 자고 싶지만,
핸드피딩을 해 줄때 입 벌리고 받아 먹을 카나리아의 새끼들을 생각하면
잠에서 깨어 정신이 번쩍 들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좀더 잠을 자지 벌써 일어나 사육실 가느냐고 말리는 아내 말을 뒤로하고
오늘도 새벽 5시 정도면 어김없이 노래소리가 들리는 사육실에 와서 카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어제는 소나기라도 내려 후덥지건하면서 약간은 시원한 바람이 불었는데
지금 새벽에도 기온이 18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
오늘도 한 낮에는 무더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 회원님들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Comments

김영호 2012.06.09 09:30
  카나리아 번식에는 참으로 설레이고 기쁨입니다.ㅎㅎㅎ
대형님도 오늘은 가족나들이 한번하시지요.
정호상 2012.06.09 11:14
  권대형님 말씀들으니 저도 집에 애기들 지금보다 어릴때
잘 도와주지못하다가 카들 키우면서 이것저것 신경을 쓰다가 문득 아이들한테 미안해지더군요..
당연히 와이프도 한마디 거들고.....
요즘은 애들한테도 잘할려고 노력하고있고 카들한텐 눈치껏 신경쓰고있습니다..ㅎㅎㅎ
전진호 2012.06.09 12:57
  김영호 님 말씀 처럼 가족 나들이 한번 하시죠
사모님 따님 들 청 도 들어 주심도 ....
오늘 아침에 저의 아들 내외 손자 손녀는 나들이 가는 모습이 좋았슴니다
저는 그냥 새방 에 있는것이 좋슴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권대형 2012.06.09 13:48
  모두들 카들 땜시 비슷한 경험들을 한번 쯤은 하시나 봅니다.
동병상련을 서로 느끼시게 되나 봅니다.
요즘 저희 집의 아이들도 다들 컸다고 함께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은저녁 시간에 맛있는 것 준비해서 모처럼 함께 먹여야 겠습니다.
최주영 2012.06.10 22:57
  자녀들을 키우실때 보다 더 열심히 또 부지런하게 새들에게 정성을 쏟으신다는 말씀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하루는 따님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의 양식을 많~이 피딩해 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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