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회원님들, 올해 번식 성적은 어떠신가요?

정병각 15 738 2012.07.26 15:48

35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사람도 새들도 지쳐가고 있는 한여름입니다.
더위에 회원님들 모두 건강들 하신지요?

이제 번식철도 끝났고 새들은 본격적인 털갈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새방 바닥에 나뒹구는 털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으니
진공청소기를 쓸 일도 그만큼 늘어갑니다.

저는 지난주부터 번식장 칸막이를 빼고 다시 날림장으로 만들어
새들을 몇 마리씩 분리해 날리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습식 에그푸드는 이미 중단한지 오래고
대신 건조 에그푸드와 야채들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집 번식은 총 49마리의 새끼를 이소시키면서 끝났습니다.
종류별로는 옐로우카나리아 15, 리세시브 화이트 12, 레드카나리아 3,
레드모자익 2, 노르위치 2, 파이프팬시 15마리입니다.
옐로우모자익은 단 한 마리도 못 건지고 끝났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암컷들의 거듭된 낙조, 중지란의 과다발생,
어미새들의 게으른 육추가 가져다 준 참담한 결과.
총 20쌍이 번식한 것을 감안하면 정말 무척이나 저조한 결과이지요.

그 가운데 노르위치의 가모용으로 준비했던 파이프팬시 쌍들은
노르위치가 부진을 거듭하는 통에 운 좋게도 제 새끼들을 여럿 키워냈습니다.
순노랑 8, 흰둥이1, 셀프시나몬 2, 셀프블루1, 그린 3마리네요.
퀄리티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단 털갈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번식 성적은 어떠신가요?
올해는 이상하리만치 번식이 안된다는 분들이 많았던 만큼
회원님들 가정의 번식 결과도 궁금해집니다.

Comments

안창석 2012.07.26 15:54
  작년에는 레드가 번식을 많이 해 올해에도 많은 번식을 자못기대했었는데
무슨 일인지 번식 "제로"입니다. 파이프팬시 2쌍도 역시...
요즈음 털갈이를 시작해 계란 흰자를 조금씩 피딩하고 있습죠..
 
황성원 2012.07.26 17:45
  김가네 카나리아는 파이프팬시 8마리, 글로스터 2마리+유정란 포란3개(^^), 파리쟌 2마리입니다.
사육자의 욕심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가운데에도 포란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번식 초반 해충에 의한
타격에 맥을 못추었다고 평가 내려집니다. 그래도 부모님댁에 파리쟌을 선물을 할 수 있어서 위안을 삼습니다..
이재형 2012.07.26 18:16
  숫자를 정확히 세기가 어렵습니다...
한창 털갈이 중이라 새방이 점점 난리임니다.
빨리 암수구별이 되야 할텐에...
저는 많지는 않아도 골고루 나왔으니 다행임니다.
김환 2012.07.26 19:18
  올해를 컬러카나리아에 포커스를 맞추어 시작을
했지만 컬러카나리아는 레드 여섯마리를 제외하고는
신통치않았구요 별 기대는 안했던 파리쟌과 보더가
기대이상의 선전을 해주었습니다.
파리쟌 8, 보더 8, 레드 6, 옐로 3, 화이트 1
이상입니다.^^
윤종석 2012.07.26 19:24
  저의집 파이프 한쌍 에서 10마리 그중 4마리는 이소 대기 중인데
또 알을4개 낳아서 일단 알은 빼놓았네요.
아깝지만 엄마새의 건강을 위해 알은 후라이 해서...ㅋㅋ
권대형 2012.07.27 05:11
  어쨌던 올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번식을 하여 얻은 만큼이라도 감사해야지요.
잘 준비들 하셨다가 내년을 기약하시길 바랍니다.
강현빈 2012.07.27 08:31
  가뭄과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좋은 소식이 올라오는것을 보면...
김대근 2012.07.27 09:00
  올해는 글로스터 5, 파이프 그린 12 블루1 노랑얼룩이 1 요캐 나왔답니다.
암컷들을 전부 그린으로 짝을 지어놨더니 그린판이네요 ㅎㅎㅎ(암컷들의 기운이 쎈가 봅니다.ㅎ)
작년에 비하면 엄청나게 식구가 불었죠.
바닥에 털들이 소복히 쌓이고 있답니다.
성필규 2012.07.27 09:09
  많은 분들이 올해 번식이 저조했다고 하시는데..
저의 경우는 링 100개를 모두 채우고.. 모자라서 작년링을 채웠습니다. ^^
레드모자잌이 20 여 마리.. 레드가 25 마리.. 파이프가 40 여마리..  롤러가 10 여마리..  끝으로 옐로우 모자잌이 다섯마리..
중지란은 저도 무지하게 많았던듯 하고... 반면에.. 무정란은 그닥 많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사무실에 따로이 새방을 만들어서  키우는지라.. 집보다는  정숙성 측면에서 많이 나은듯 합니다.
특이했던 경험은.. 1차에서 새끼들을 굶겨 죽였던, 부모가 2차에서는 엄청 잘 키우고...
그리고 그 반대로.. 1차에서는 5마리의 새끼를 모두 이소시켰던 부모가.. 2차에서는 굶겨 죽이는 것을 봤습니다.
어떤 변덕때문이었는지 추측을 할 뿐.. 정확히는 모르겠더군요...
한번 사진과 더불어 올해의 번식 경험을 올려 보겠습니다..
무더위속에 건강 조심 하시길...

서정범 2012.07.27 10:21
  레드모자익이 제일약한새같더근요
찐드기 발생때 약을 살포했더니
제일먼저 레드모자익이 떨어지더군
올해성적이  상상최악 이라는거^^
김용수 2012.07.27 11:25
  이불항속에서 그래도 많은숫자는 아니더라도
번식을 하심은 좋은것이지요
저야 뭐 그냥 그렇습니다
일반곱슬 흰얼룩 2마리 레드 1마리 모자익(레드) 4마리 이러 하네요
그래도 모이조름 소리는 들었네요
모자익 임마들 엄청 시끄럽데요
답달라고 보채는데 정말 어마 어마 하데요
원래 그렇습니다
전 첨이라서 ㅋㅋㅋ
이재형 2012.07.27 12:32
  레드모자익이 약한새는 절대 아니구요...
개체마다 건강상태등에 따라서 먼저 죽는녀석이 발생하죠...
레드모자익 참 매력있는새임니다.
김경호 2012.07.27 12:35
  저는 장기 출장때문에, 올해는 리자드 7쌍을 번식시켰는데.... 전부 꽝...
꽝이라도 돼었으면 좋겠는데, 장기 출장의 여파로 암놈이 3마리가 떨어졌습니다..
아지는 무정란만 줄곧 생산하다가 접었고...
동경마끼? 꽝이었습니다..
오직 레드만 3마리 나왔네요.^^;
이상하게 번식시기만 되면 장기 출장이 잦네요..ㅜㅜ
김영호 2012.07.28 09:03
  동면리 산골은 올해그냥 넘어갑니다.
김성기 2012.07.29 21:57
  다들...저조한가 봅니다.
이러다가 올해 전시회 출품에 문제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 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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