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카나리아
김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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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2012.12.26 21:05
일주일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겨울은 추워야돼 하면서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갔는데
지난 몇일동안 날씨가 추워도 너~~무 추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강원도는 영하 20도 까지 내려가고 경기도도 확인해보니 영하 15도 내외
베란다문 닫으러 오기는 너무 멀고 매일 속만 태우고 있었습니다.
오늘 도착하자 말자 베란다의 새장을 확인해보니
지병으로 골골하던 레드 한마리만 떨어져있네요.
새장마다 서너개씩 걸어놓은 물통은 꽝꽝 얼었고 가장자리만
조금 녹아있는 상태이고요.
오늘 또 한 번 카나리아가 추위에 강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추워서 보다는 물이 얼어서 탈수증세로 죽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레드, 파리쟌, 보더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너무 속을 태운 관계로 앞으로는 장기간 집을 비울때
베란다 창문을 조금만 열어 놓을 계획입니다. 소심하게ㅋㅋ
님의 글을보니 다시한번 카나리아가 추위에 강하다는걸 느낍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인지 많은 개체를 키우진않지만,
아직까진 한마리의 낙오도 없어 다행으로 여기고있습니다..
겨울을 잘나는만큼 내년 번식도 풍요롭길 기대합니다~~
다음에 장기간 비우실때는 현관문 키번호 알려주세요...지나다가 물갈아주고...모이도 갈아주겠습니다~
연말연시 잘 보내세요~ ^^;
다행입니다.^^
전총무님, 베란다창문을 닫고 햇살이 내리쬐면
베란다 기온이 영상20도까지 올라가는데, 괜찮을까요?
급한 놈들은 발정오고 알놓고 날리던데요.
이번 추위가 영하15도를 기록했는데 문까지 열어 놓았다니 대단합니다.
다음은 밖의 창문은 닫고 거실 창문을 열어두면 온도가 높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요즘같은 추위엔 새가 얼어 버림니다
그나미 정말 다행인듯합니다
환님 새가 욕합니다 욕해요
전 추위에 적응하려 하면 호금조같은 휜치류가 걱정이고 난방을 하면 카나리가 발정이 오니 걱정이고..
그냥 저온으로 밀고 갑니다.
오늘 아침 베란다 온도가 7도. 어제보다는 2도 가량 높더군요.
아무런 이상도 없어 출근을 했는데....
선배님들 말씀을 듣고 바깥창문을 낮에는 20㎝정도 열어두고 밤에는 아예, 닫아 놓습니다.
동틀무렵에 보면 추워서 그런지, 움직임은 둔해 보입니다.
유난히도 다양한 이상 기온을 경험하는 이번 겨울,
모든 카나리아들 무탈히 이겨나가길 바랍니다.
새들도 죽을 맛이겠죠..^^
우리 새들은 영하2,3도에서 지내고 있는데
해떨어지면 이불로 덮어줍답니다. 와이프가 정성이죠??ㅎㅎ
바람에는 약한거 같던대요
그래서 베란다 창문은 닫는것이 조을듯합니다^^
저희집 베란다만 그런가요,
밤엔 10도정도 햋볕드는 낯엔 23도이상나가는데
지금 카나리아들이 포란 하는놈 부화육추하는넘
울어재끼고 날립니다,지네들 하는데로 넵둘려구요,
카나리아들은 불쌍~~하네요.
우리집 카나리아들은
15도 사육장에서
18도 번식장으로 그냥 이동시켜도 일 잘 하던데...
싸구려 카나리아들라서 그런가???
자연스럽게 카나리아가 발정이 오고 번식하는 것이야 별 문제가 없지만,
인위적인 번식주기나 시기의 조절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정확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베란다에서 겨울을 나는 경우엔
본의 아니게 매서운 추위를 맞고,
이어서 일조 시간이 길어지는 따뜻한 봄을 느끼나 봅니다.
그 다음 영양 많은 먹이를 섭취하고...
발정, 합사, 산란, 부화, 육추 이런 순으로.....
저는 휜치를 키우던 습관이 있어서
순응하기 보다는, 조절 하는 것에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