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 소식~

내일 모레면 이 겨울 추위의 절정, 소한(小寒)입니다.

올 겨울은 눈도 많이 내리고 예년에 비해 춥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달만 있으면 그래도 입춘(立春)이 올 것을 생각하면서 이 추위를 이겨나가야 겠습니다.

저희 카나리아 사육실은 온도가 요즘 최저14도~최고23도를 유지하네요.

봄 날씨의 기온입니다.

이번에 수입해 들어온 레드 카나리아와 옐로우 카나리아들이

쌍을 잡아 넣어주었는 데,

오면서 추위를 미리 경험해서인지

저희 카나리아 룸의 온도 조건에서 발정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시기적으로 빠르지만 자연스럽게 오는 발정을 억지로 막기도 그렇고해서

일장을 타이머로 조절해주고 번식모드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하루종일 엄청난 노래를 불러 대고 있네요.

상애가 좋은 녀석들은 벌써 애정표현을 하더니

둥지를 짓는녀석들,

산란을 하는 녀석들.

그 때문인지 옐로우 카나리아 한 둥지는 오늘까지 벌써 4개째 산란을 했습니다.

또 다른 쌍은 오늘부터 1산란을 하기 시작합니다.

레드 쌍들도 이제 분위기가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다른 카나리아들도 발정 온 수컷들의 노래소리, 깃풀, 둥지를 보고서 덩달아 분위기에 휩싸여 갑니다.

저희 카나리아 룸에서 이른 봄 소식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