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올테니....

정병각 4 733 2013.01.09 19:32
해가 바뀌고, 1월도 중순으로....
또, 여기저기 번식 소식도 들려오고 하니
올해는 어떻게 스케쥴을 짜야할까 고심해 봅니다.
하지만 매년 그랬던 것처럼
3월 중순에 산란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싶어
올해도 1월 하순부터 발정을 유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1월 20일부터 분리돼있는 수컷들에게 에그푸드를 공급하기 시작하고
암컷들에게는 2월 10일경부터 공급하여
2월 말쯤 되면 자연스레 발정이 최고조에 이르도록 만들까합니다.
그리고 3월1일에 합사시키면 빠르면 1주일,
늦어도 춘분인 3월20일까지는 모두 산란에 동참하겠지요.

생각 같아서는 그보다 보름 정도 늦게 스케쥴을 잡는게 좋을것 같긴 하지만
마음이 조급해서 조금 당기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철임에도 특별히 가온도 없이 냉방에서 지내는 애들이다 보니
더 이상은 당길 수가 없네요.

이번 주말엔 건조에그푸드, 번데기가루, 비타민제 등등
에그푸드 만들 재료들을 몇가지 구매도 넣고
다음주에 에그푸드를 한꺼번에 제조할까 합니다.
건조에그푸드 6kg 정도를 준비할 생각이니
대충 12kg 정도의 에그푸드가 만들어지겠지요..
새방에 소형 냉장고가 2대나 있으니
냉동보관 또한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올해 준비한 종조들은 노르위치, 레드, 옐로우, 화이트, 옐로우모자익,
레드모자익, 파이프 등 7가지 품종에 걸쳐서 대략 20쌍에 가모 5쌍까지
25쌍은 될듯합니다.
줄여야되는데 하면서도 줄이지 못하고 이렇게 품에 안고 있습니다..

회원님들도 추운 겨울 잘 관리하셔서
오는 봄날 즐거운 번식 만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Comments

김영호 2013.01.09 19:58
  대가다운 모습을 노하우를 알려주시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병각님의 새는 특징이 있습니다.ㅎㅎㅎ
강명윤 2013.01.09 20:24
  에그푸드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군요.
오늘 에그푸드를 주문하려고 하니,
품절이 많았습니다 ㅠㅠ
황성원 2013.01.10 09:48
  철저한 계획에 의한 번식 Plan 배우겠습니다....
김영도 2013.01.10 15:50
  저도 암수를 분리하는 일 부터 해야겠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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