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속에 피어나는 희망
김용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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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10:56
첫눈의 설레임과 하얀 설국의 아름다움을 안겨주어
감탄의 메아리 나누던 낭만적인 겨울도
손끝마다 짜릿하게 아파오는
매섭고 차갑기만 한 혹독한 겨울도
추위에 떨게만 한 계절이 아닙니다
기다리는 동안
동면에 든 씨앗을 품어주고
파릇하게 자랄 새싹의 자양분으로
싱그러운 초록의 봄을 잉태하게 합니다
개울가 버들강아지
발시려 동동거리면서도 슬며시 움터오고
송사리 때 줄지어 물속을 넘나들면
너울거린 아지랑이
옛이야기 실어 나르겠지요.
피고지는 꽃처럼
여물어가는 알곡처럼
풍차와 같이 돌고도는 계절앞에
고단했던 세월을 발판 삼아
희망으로 깨어나는 삶의 계절들
기쁨과 슬픔으로 동행하는 삶의 향기를 지어가는 우리
늘 다독이며 마음 나눌
소중한 사람들의 향기가
노란 개나리 꽃처럼 화사하기를
목련의 단아함처럼 고귀하기를
새들의 지저귐이 한층더 커지기를
희망을 노래하는 기쁨이기를
봄의 길목에서 춘천의 김용수 가 안부 여쭙니다
늘 행복하세요~~^^
산골도 오늘은 참 포근합니다.
용수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셔요.
봄을 재촉하는 이슬비가 예쁘게 내리는 우수입니다.
모두들 행복하십시오..
잠시 감성에 젖어봤습니다.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새봄을 기대합니다.~~
내일은 다시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네요....
그러나 가는 시간이 너무나 아쉬습니다.
용수님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