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어처구니없는 일이...

정병각 13 837 2013.10.10 11:22
어제 아침에 새방에 들어갔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져 있네요..^^
여러 개의 새장 중 날림장 2개의 똥판 바닥에 여러 마리의 새들이 낙조해 쓰러져 있는 겁니다..
순간, 아차하는 생각이...!!!

지난 토요일에 모든 새장을 똥판까지 깔끔히 청소해주었는데, 그때 제가 깜박하고 모이통을 안 넣어 준겁니다.
다른 장에는 모두 넣어줬는데 유독 2개에만... 그래서 불쌍하게도 굶어 죽은 거지요...

매일매일 들여다봤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요즘은 번식철도 아니라 일이 바쁠 때엔 며칠에 한 번씩 들여다보거든요..

이거 참, 어이가 없어서... 벌써 치매가 온 건지, 아니면 단순한 건망증인지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지더군요.
안타깝게도 주인의 불찰로 8마리가 유명을 달리해버렸습니다..

그 말을 듣고 집사람은 이제 새 좀 그만 키우랍니다..^^ 그렇게 죄를 지으면 안된다면서요..
.......

앞으론 새방 문에 크게 써서 붙여놔야 겠습니다.

확인!!!
모이통과 물통은 확실히 있는가?
새장문은 열려있지 않은가?

아주 단순한 확인사항부터 다시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Comments

김대근 2013.10.10 11:48
  헉  우째 이런일이........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안창석 2013.10.10 11:48
  정회장님.. 저도 비슷한 경우네요
이런저런 일로 신경을 쓰지 못하다 보면 이런 일들이 다반사 나이 먹으니 자주 깜박깜박 하네요.
더구나 털 빠지고 냄새나면 그 몫은 전부 원망으로 돌아옵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감당할수 있는 한쌍 정도만 키우라고 수없는 잔소리를 듣습니다. ㅎㅎㅎ
임기원 2013.10.10 11:59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저도 호금조 굶어 죽인 경험이 있어 더 마음이 아프네요..
깜박하고 신경을 쓰지 않으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더군요..
힘내세요...
정순진 2013.10.10 13:29
  뚜껑 한눔 보내고 지금가지 어려운 마음인디
8눔이믄
마음이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회장님 힘 내세요 ..
 
[ ..그래도  옥살이 면하셔서 다행입니다  ... ....]
박기천 2013.10.10 14:19
  아~~고 !!
떠난넘  그것도 먹지 못해서  ...
저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휴일날 청소 잘해주고 모이주고  개운한 마음에  다음날 퇴근해서 옥탑방에 올라가 보면 
헐 ~~!!  모이통 물통이 새장 지붕위에 그대로  있습니다  물 담고 모이 담아서  새장에 넣어줘야 하는데 새장위에 얻어놓고  넣어주지 않은것입니다  다행이도 저는 하루에 꼭 한번 이상은  옥상에  올라가 보기에  카들이 하루만  먹지 못한 것이였습니다  느들 주인 잘 만난 줄 알어  ..ㅎㅎ
황성원 2013.10.10 16:21
  카나리아 사육해본 분이라면 유사한 경험은 한번씩은 해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지난해 여름에 물을 넣어주지 않아 아까운 새를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아끼던 녀석만 그런 실수로 보내게 되는지.. ㅡㅡ;

안타깝습니다...!
김용수 2013.10.10 21:19
  안타깝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8마리만 유명을 달리하였으니 말입니다
전부가 아닌것이 얼마나디행입니까

전요 새장 청소 또는 먹이 갈기시에는 꼭 이리합니다
새장을 하나 하나 보면서 확인하고 콜 하고 외칩니다
해서 두번실수는 없읍니다 아직은 요

간넘은 간것이고 남은넘들 잘 돌보세요 
이응수 2013.10.11 07:45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 하면서**
새를 기르시는 고수분이나 초보분 이나 참 으로 많은 경험을 하셨으라 생각이 듭니다.

보고도 또 봐도 틀림이 없었는데***? 나 만 이상한 사람이 된것이 어찌 오늘 뿐이 였나요??
 마음 아픈 그 순간들을 하루 빨리 잊으시기를 남이라 쉽게 화장님께 어렵게 말씀 드려 봅니다.!!
양태덕 2013.10.11 09:17
  정말 마음 아프지요.  저도 항상 빼먹는 구석 새장이 잇어서, 그 새를 몇 번 기아에서 구하곤 햇는 데, 결국 낙조시켰지요.

삼가 조심조심 하며, 마음가짐을 다스리면서 키워야 겠습니다. 
안은준 2013.10.11 10:52
  정병각님 심정 백분 이해합니다.
저도 새장 문 한번 잘못 닫아 레드암놈 초여름에
잃어버리고 아직 짝을 못 찾아 주고 있습니다,  ㅠㅠ
김성기 2013.10.11 17: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새 키울때처럼,
아침에 모이주고 물 주고,
한밤에 잘있나 확인하고....그렇게 하루에 두번씩만 눈길 줍시다아~~~~~~~~~~~~~
이두열 2013.10.11 19:10
  애구 .저런.......
안타깝습니다 .
어떻게 마음의 위로를 해드려야 되나 ?
빨리 잊으시는길 밖엔 없을것 같습니다 .  ..힘  내십시요 .
임병윤 2013.10.12 12:44
  새를 기르다보면 경험하게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침출근시간에 바빠서 물통을 다른게이지에 2개를 걸어주지않나,
먹이통을 넣어주지않아서 발생하는 그런사고들...

저녁에 술한잔이 과하여 생기는 문제들입니다요.
굶어서 낙조가되면 어찌나 새들에게 미안하던지...

시간나는데로 눈팅을 하여야 하는데...
자주 들여다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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