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번식이야기-자칭 롤러카나리아 대가
양태덕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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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1 21:29
회사에서 접속이 안되다가 되길래 잠깐 접속해서 글을 썼었는 데, 역시나 저장이 안되었네요.
믿거나 말거나, 자칭 카나리아 좀 안다고 생각하고, 롤러카나리아에 대해서는, 혼자서 조금 많이 안다고 주장하는 회원입니다.
번식도 제법 잘한다고 믿고, 특히나 제가 기르는 종자는 번식이 잘되는 개체들만 선택적으로 많이 육종을 했다고 자부하고,
저한테서 분양받으신 분들이 제 새가 순하다고 번식잘된다는 이야기좀 들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완전히 꽝입니다.
4쌍으로 번식을 했는 데, 1마리만 햇새이고, 3마리는 작년에 번식성적이 좋았던 엄마새들인데,
겨우 4월에 4마리 얻고 이것으로 끝이네요.
막내딸이 하도 졸라서 고양이를 분양받았는 데, 얘가 하루종일 새장만 관찰합니다. 그래서 엄마새가 둥지를 안 떠나서,
압사를 시키거나 아사를 시켰네요.
오늘 아침에 또 아사한 새들 걷어내고, 올해 번식을 포기했습니다.
몇년째, 4월에 번식들어가서 5월 중순이면, 번식을 끝냈는 데, 올해는 한배에 원하는 새끼들 숫자를 못 얻어서 이렇게 한여름까지
번식을 끌고 오고, 그것도 모두 실패했네요.
제 롤러카나리아는 분양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번식들이 다들 잘 되셨다더군요.
그냥 그렇다구요. 언제 부턴가 가을에 콘테스트도 홍보를 안하고 저희끼리만 조용히 모여서 치렀는 데, 올해는 그게 더
다행이다 싶네요. 겨우 4마리니, 많이 번식하신 분들보다 못 할듯 합니다.
훈련을 시키기는 편할 듯 합니다.
꾸벅, 그냥 횡수였습니다.
새에 대한 정열은 여전 하시네요!! 맞나 뵙지가 퍽이나 오랬되어 기역 하실려나??
좋은 시간이 허락 하신다면 무주로 가족가 더불어 놀러 오새요!!?
저 같은 초보는
죽으믄 어저나 라는 마음에
어미새 허구 공동 육추허다 보니 ....
그러다보니
머리좋은 파이프녀석들은
제가 외출허능걸 어케알고
밥먹이고 나가라고 거실로 달려 오시는 경우도 있더군요.....ㅋ
그 고양이가 분위기 잡치는 거 아닙니까?
공포 분위기 조성죄로 귀양보내심이 타당한 줄로 아뢰옵니다.
20마리 부화했는데 약한애들도 많고
이럭저럭 저도 올해는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건강하세요..^^
아마도 새 키우고 처음 이신듯 합니다만...^^
그래도 쉬어갈 때도 있다는 생각으로 내년을 기약하십시오...
진수를 보여주셨는데, 안타깝습니다.
그 고양이가 악의 축인 것 같네요 ㅠㅠ
고양이가 번식을 망쳤네요.
잘 지내고 계신것 같습니다.
영도님, 이제 그만 풀어주심이... 그리고 20마리면, 작지도 않으시네요.
병각 회장님, 정말 편하게 쉬어가는 해인 듯 합니다.
김환님, 고양이는 본능에 충실할 뿐, 제가 관리를 못 한 것이지요. 에어콘만 있어도 거실문을 닫아 놓으면 되는 데, 내년에는 돈 좀 들여야 겠습니다.
김두호 선생님, 건강하신지요? 언제 또 뵈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