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아~ 이 소리

전정희 3 732 2003.12.20 12:19
참으로 오랜만에
들려오는 소리
짜짜자자자잡~~~

드디어
결혼한 아들 금화가
일 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만
집에 있었던
관계로

미처 듣지 못했던
이 소리
짜잡잡잡~~

나무가지에
둥지를 꾸미고
언제부턴가
작업중이던
금화부부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아기새들을
탄생시켰네요

기특하고
신통방통합니다

어미 금화부부
아들 금화부부
손자 금화
이렇게
삼대가 모여
살게 되었군요

루치노도
포란중..
식구가 자꾸만
늘어가는 울집
베란다입니다

날이 갈수록
자연의 신비를
깨달아가고 있는
저입니다

Comments

권영우 2003.12.20 12:24
  전정희님!
금화조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금화조가 지은 집 좀 사진으로 올려 주시겠습니까?
자육하는 금화조가 나와서 좋겠군요.
저의 금화조도 넣어 준 둥지 위에서 엉성한 듯한 둥지를 짓고 암컷이 계속들어가 있습니다.
박진영 2003.12.20 21:45
  이 한 겨울에...
베란다에서....

금화조가 작업을 하나요??

대단합니다.

요새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대한 소식...
많이 올려주시니...
참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전정희 2003.12.21 09:57
  권영우님~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엔 더 요란하게
밥 달라고 졸라대네요
혹시나 부부끼리 장난치나
싶어서 들여다봤더니
확실한 아기새 였습니다
놀랄까 퍼뜩 봤는데
대략 서너마리 정도..

박진영님~
저희 집 새들은
해지기 전에
일찌감치 저녁먹고
각자 맡아놓은
보금자리 찾아
눕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오면
또루루.. 삐이이유우
찌찌이유우~~
찝찌불찝찌불~~
각양각색의 소리를
내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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