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바이크타고 봉화로

김영호 5 692 2015.08.10 09:18
8일 오후 김대중 회장님께서 주소를 물어보셔서 알려주니 현재위치 영주라고 하시길래 엄청 놀랬답니다.
전남광주에서 출발하여 경북봉화까지 ....
그것도 오토바이로 .. 영주에서 봉화산골까지 바이크로 30분이면 오신다고, 하지만 장대비가 쏱아져서
함참을 영주에 머물면서 식사하시고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때는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답니다.

저도 걱정도 되고해서 차로 마중나가는데 명호에서 도로저편 번쩍거리며 굉음을 울리며 바이크4대가 오더군요.

앞장선분이 회장님... 정말 산골에서 보니 영화의 한장면 같았습니다.ㅎㅎㅎ 어찌나 반가움에 쿵탁되었는지...

일박을 할것을 대비하여 준비를하였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차한잔하고 젖은 몸으로 동해로 가신다고
생고집을 말리지 못하고 빗속을 뚫고 내려가시는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보는 저는 우둑꺼니 서 있었답니다.

길도 험한데 잘 가실려나 걱정만 한가득..

지금쯤은 광주에 계시겟지요.

Comments

정순진 2015.08.10 12:28
  그 먼길을 ????......오토바이로???....장대비 맞으믄서??...........갑자기 회장님이 멋져 보여유~~~~
김두호 2015.08.10 20:21
  방학이면 바이크로 취미생활을 누리시니...
일행이 있어서 잠시 머무르다 가셨나 봅니다.
김환 2015.08.11 07:38
  어제 통화했더니 그렇데 홀현히 떠나셨다고
아쉬움이 많았던 모양밉니다.~~
그리고 봉화 김영호님 주변에 큰 일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아무쪼록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이응수 2015.08.12 19:40
  늘 건강햔  모습으로 우리 곁에 계셔서 감사 합니다.
먼 길 마다 않고 찾으신 우정에 깊이 감사 드림니다.!!
김대중 2015.08.13 00:45
  3박 4일의 일정으로 4명이 동해안 투어를 떠났습니다.
애초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다녀오려고 했는데 영주에서 점심을 먹다 비를 맞나 기다리면서 지도를 보니 김영호님 댁이 지척이어서
같이 간 분들께 잠시만 들려 얼굴만 보고 가자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비도 오고 김영호님 댁에서 쉬고 싶었으나 일행이 있고 일정이 촉박하여 그냥 돌아섰습니다.
꼭 자고 가라고 붙잡으시는 영호님을  매정하게 돌아서 나온 일이 크게 마음에 짐이 되었습니다.
마을에 행사를 하시던 사모님까지 비를 맞고 달려나와 잡으시는데 그냥 떠나기가 힘들었습니다.
대단히 죄송하고 다음 기회에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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