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내가 눈 뜰때 쯤이면 *

이응수 2 782 2015.08.21 19:38
# 내가 눈 뜰때 쯤이면**

 

겅운기 소리가 오란한 듯 들리니 산지가 괘나 오래된듯 굉음이다. 깨어날,깨어날 시간은 아직도 멀었는데 할 수 없이 TV부터 켠다. 뉴스 전 애국가!
새벽부터 아침은 드셨는지도 궁금하고 아직 여명의 끝도 보이지 않은 시간 생각은 오직 고추밭으로! 경운기에는 내외 둘 뿐! 생각은 역시나 한마음!

 식구도 한 열을전 쯤 참께 뽑고 밭 다듬고 퇴비주고 열심히 열무 심더니 어제밤 단비! 열무삯이 곱게도 나왔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 뜨거운 날 땀 뻘뻘 흘리면서 밭 농사하던 사람도 아니면서 좋아서 한다! 정말 일까? 걱정반 근심반?오십년을 살다보니 눈치도 알고 마음도 알고

  속마음은 까지는 몰라도 대충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모르는 척,그게 상책! 생일날 돌아오면 아이들이 챙긴다 해도 내 몰라하면 이혼감 십상이고
오래 살다보니 내눈치 구단! 그래서 하루 하루 편하게 사는 법도 배우고!? 원님! 결혼 날짜는 잊어도 생일은 꼭 챙겨 주세요. 아주 작아도 좋테요?

  한낮의 시가 저무는 하늘에 노을빛 같은 꿈을 그려 넣고 속이 없어도 다정
 한 말 한마듸가 그가 마음에 늘 그려놓은 그림인것을 왜 진작 몰랐을가!?
 
각각 살아도 뜻은 하나! 마음 각각 놀아도 양심도 하나! 만물이 각각
 살아도 사랑은 하나! 잊지않은 숫*들의 뇌리에서 벗어나는일이 없었으면
 
  빵 그려 놓고 먹지 못하고 새를 만들어도 날지 못하는 우리네 마음!
병 나면 병원갈 생각부터 먼저 생각 한다. 나는 그렇다.

 오늘도 새없는 새장을 처다만 봐도 마음은 안 좋고* 회원님택 구경??
 
 넋두리 같은 긴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무주 이 응수 드림

Comments

안창구 2015.08.22 08:41
  안녕하세요 이응님 .....  ^^
여전히 건강하시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올리신 글을 읽자니 이응수님의 모습이 눈에 선 ... 합니다 ㅎㅎㅎㅎ
늘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김영호 2015.08.25 09:39
  왠지 쨘합니다.
저는 요사이 고추를 너무 수확해서 물러서 좀은 버렸답니다.
아직도 농군이 못되고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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