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2015 년 카사모 행사를 맞이 하면서...

성필규 13 755 2015.11.24 14:33
2015년 카사모 행사를 맞이 하면서. 몇자 적습니다.

중,고교 시절 저는 저희 고향에서는.. 제법 유명한 새 키우는 학생이었습니다.  저희집 베란다에는, 제가 직접 사과 박스로 만든 새장이 죽 늘어서 있었고...

카나리아. 문조. 십자매. 사랑앵무등 다양한 새들을 참 많이도 키웠습니다. 군대 내무반에서도 새를 키워서 청소하느라고 제 후임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다시 카나리아를 키우면서 학생때는 알지 못했던.. 전문적인 사육 방법을 카사모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는 하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게 2012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참석한 행사는 매우 즐거웠고.. 기분 좋은 자리였습니다         

당시 저는 파이프 카나리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2013년 행사에서, 저는 레드 카나리아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노르위치. 파이프. 옐로, 레드모자이크. 크레스트. 리세시브화이트. 롤러.동경마끼 등...   

다수의 종류를 죽..키워 봤습니다만.. 저는 레드에 이상하리만큼 매력을 느꼈습니다. 

2013년 레드로 대상을 수상하고 나서.. 저는 저의 다른 모든 카나리아를 방출하게 됩니다.

오직 레드 하나만 브리딩 하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 제가 무슨 일에 꽂히면 끝까지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

그리고 레드도 최고 퀄리티 몇 마리만 남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그간.. 여기 저기서 좋다는 레드를 많이 데려왔습니다만..

김용철 교수님의 레드와, 스페인에서 수입한 레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대치 이하였습니다.

그런데 초창기 여기 저기서 마구잡이로 들여와서.. 혈통 관리 없이 번식을 시킨 결과..

지금 눈에 보이는 좋은 새가  정말 좋은 새인지..

아니면 좋지 않은 혈이 흐르고 있어서.. 언제고 형편없는 새를 만들 새인지 잘 모르는 상황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명가를 만들고 싶다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조리 최고의 혈통으로  다시 시작해 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쇼베프랑의 종조가 국내에 들어 왔다는 뒤늦은 이야기를 듣고... 쇼베프랑의 종조를 구해서 키워보고 싶었습니다만, 쉽지 않았습니다.

부득이 하게, 제가 쌍에 100만원에 구입하겠다고 글을 올렸었고..

그때.. 많은 분들에게서.. 제가 터무니 없이, 새값만 올렸다고.. 욕도 좀 들었습니다.

어차피 한해만 기다리면, 새끼들을 구할수 있을터인데.. 왜 저렇게 무리를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냐는 말씀부터..

다양한 견해의 말씀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제가 그리 했던것은.. 한해도 참지 못하는 조급증 보다는. 저만의 브리딩 방식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좋은 새들이 순식간에 형편없는 새가 되는것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기도 하고..

저만의 방식으로 새끼 때부터 키워 보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여지간... 많은 사연을 뒤로 하고.. 저는 몇쌍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그런 비난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취미생활 이라는것이 이성적으로 늘 납득 가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동호회 분들에게 욕을 먹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공식적으로 수입을 하자 싶어서.. 한국조류연맹을 통해서..

앙드레 베르베르와, 라이너 프라이텍의 레드를 10쌍 수입하게 되었습니다.

앙드레베르베르와 쇼베프랑은 두분 모두,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레드카나리아 브리더 분입니다..

두새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는데.. 나라가 같으니, 새 역시 전혀 차이가 없었습니다..

라이너 프라이텍은 독일의 브리더분인데.. com 대회.  레드카나리아 단체전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분이었기에

그 새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새가격도 한쌍에 700유로니까. (전시회 출품새를 받은거여서.. ) 많이 비쌌습니다.

막상 새를 받아본 결과는... 좀 의외였습니다.  전시회 출품새니까..  본인의 새중에서 가장 멋진 녀석들일터인데..

첫느낌은 좀 의외였습니다.

한마디로 레드와 파이프를 섞은듯한 이미지인데.. 앙드레와 쇼베프랑의 새들이 길게 죽 뻗었다면..

독일에서 건너온 프라이텍의 새는.. 전체적으로 꼬리깃털이 좀 짧아서.. 샤프한 느낌보다는 좀 귀여운 이미지의 새였습니다.

실제 체중도 쇼베와 앙드레의 새들은 28 ~35g 이지만. 프라이텍의 새는 26~30g 을 기록합니다.

그나마 수놈들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암놈들은 확연히 다릅니다.

아직 샘플이 작아서.. 결론짓기는 이릅니다만. 하여지간..  암놈들은.. 프라이텍의 새를 한눈에 알아 볼수 있습니다.

앙드레와 쇼베는 차이가 없어서.. 섞어서 브리딩 할터이지만.

프라이텍의 새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판단되어서 따로이 관리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스페인의 새들이 조만간 수입되어 들어옵니다. 이 새들이 오게 되면.. 또 특징을 살펴 보려 합니다.

기존에 제가 확보한 새들과,  확연히 다른 고유의 특징이 있고. 마음에 든다면...

독일. 네널란드. 스페인 세나라의 레드를 전혀 섞지 않고.. 브리딩 하려 합니다.

( 그렇지 않고..  기대 이하라면.. 가모로 사용해야 겠지요..)

세나라의 레드를 따로이 죽 브리딩 하다 보면. 3년쯤 후면... 각각 많은 개체수가 확보 될 것이고...

한눈에  비교하는 즐거움은 생각만으로도 뿌듯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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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이라는것이, 즐거우려고 하는 것인데.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얽히면서..  어려움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제가 맨 처음 카사모 행사에서 레드 30 여 마리를 들고 가서 모두 분양을 한적이 있습니다.

부모새 가격보다 많이 저렴하게, 쌍당 15만원에 모두 분양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분이 조용히..  저를 불러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 당신 새는 탁월한 퀄리티인데.. 그렇게 싸게 분양하면.. 다른 사람들이 새를 팔기가 매우 어렵다. 다른 사람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

그분 말씀도 틀리지 않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비싸면 비싸다고 욕먹고.. 싸면 싸다고 욕먹으니. 참..  세상일 이라는게 어렵구나 싶었습니다..

최근에 다시 새의 분양가격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제가 올해 봄에, 숫넘 레드 카나리아를 무료로 드린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잉여개체로... 놀고 있던 숫놈이 많았고. 목이 찢어져라 우는데...  보기 딱했습니다.

마침  어느분께서 수놈만 분양 받으러 오셨는데..

돈을 받고 드린다는것이.. 썩 내키지 않아서.. 몇 마리를 그냥 드렸습니다.

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 에구.. 어디서 씨라도 뿌려야 하는데.." 하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던 차여서 오히려 제가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분양을 받은분께서.. 카페 (카사모가 아닙니다.) 에, 무료 분양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시면서..

몇분이 제게 무료 분양을 바란다는 연락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뒤늦게 연락온 다른분들에게는 무료도, 유료도 분양을 해 드리지 않고..

그냥 새가 없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또 구설수에 오르기 싫은 까닭이었습니다.

새들의 분양가격...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다른지라.. 답이 있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 맡기는 것이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분명한 것은.. 그 새의 혈통과 가치는.. 새를 분양하는 분이,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적으로 새를 통해서 경제적 이익이 목적이 아닌 바에는  취미생활로 새를 키우면서.. 수익을 내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새들의 분양가격은 브리더의 부질없는 자존심에 가깝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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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분들이 저에게 전화를 주셔서, 새 분양을 문의하셨기에.. 공개적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올해는  분양해 드릴 새가, 수놈밖에 없습니다.

좋은 새를 수입한 것도 맞고.. 거기서 새끼를 많이 본것도 맞습니다만.. 아직 암놈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매해 암놈의 비율이, 낮게 태어나는것도 원인이고. 육추가 끝나고, 어미가 더러 떨어지는 것도 원인입니다.

카사모 행사장에... 수놈으로 추정되는 녀석들만... 가져갈 생각입니다.

모두 쇼베프랑. 앙드레 베르베르. 라이너 프라이텍의 f1 새끼들입니다.

수입가격은 프라이텍의 새가 많이 비싸지만, 비싼 가격이 꼭 더 좋다는 이야기는 아닐듯 합니다.

아마도.  취향 나름이 아닐까 합니다.

8~10 마리 정도를 가져갈 수 있을듯 하고.. 가격은 마리당 20 만원에, 분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쌍도 아니고.. 수놈 한 마리당 가격 치고는 비싼 가격일수도 있겠지만..

모두, 종조감으로  손색이 없는 최고의 새입니다.


참고로 부모새들의 수입원가에 비교하면.. 앙드레는 80% 선이고. 프라이텍은 40% 선입니다.

2년쯤 후면.. 저는 최고의 레드 50쌍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때에는.. 지금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해 드릴수 있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호기심은... 어떤 새가 먼저 분양이 되고.. 마지막까지 남는 새가 어떤 새일지 궁금합니다.

국내 동호회분들의 선호가 어떤 취향일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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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저는 카사모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제 집에는 상패가 많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게.. 카사모 대상 트로피입니다.

지금도 제 아이는 그날, 제 이름이 불리웠던 순간의 짜릿함을 이야기 하고, 아빠가 자랑스러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 카사모는 제게 행복한 추억을 준 곳입니다.

그런데 제가 한것이라고는 달랑.. 평생회원 회비를 낸것이 전부이고.. 그나마 행사때 후원금 조금 한것이 다입니다.

그러니  카사모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것이 주제넘은 이야기 일것입니다.

그럼에도.. 한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좋은 새를 너무 구하고 싶어서.. 백방으로 뛰어 다닐때.. 카사모 회원 인것은, 제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카사모는 명색이 대한민국에서,  카나리아만 키우는 분들만의 유일한 모임입니다.

그런데.. 정작 좋은 레드 카나리아를 가진 분들은.. 카사모 회원이 아니었습니다.

카사모가 유일한 카나리아 모임으로 알고 있던 제게, 그것은 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좋은 레드를 가진 분들이 왜? 카사모에서는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이번 전시회만 해도..  출품 현황을 보면.. 총 열두분이 나오시고.. 제가 좋아하는 레드 카나리아 부문에는 여섯분이 참여 하십니다.

대한민국에 레드 카나리아를 키우는 분들의 숫자가 이렇게 작을까요? 해가 바뀔수록.. 눈에 띄게 참여자들이 줄고 있습니다.

카나리아 브리더분들이 이렇게 적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카사모는 많은 카나리아 브리더분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카사모가 초기에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어떤 연유로 초기 맴버분들이 제 각각 길을 떠나셨는지도 모릅니다.

여기저기서 풍문으로 들은것이 전부입니다만.. 제가 직접 보지 않은 사안인지라 귀담아 듣지는 않았습니다.

세상에는 늘 다른 시선이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제가 아는 것은.... 여타의 조류카페들의 활발한 활동에 비해서..

카사모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많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카나리아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카사모가  아닌..  다른 카페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된 까닭이, 어디에 있는지를 따지는 것은 과거 지사입니다.

이제는..

앞으로도 이렇게 갈것인가를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런지요?

각각 활동하는 카페는 다르더라도.. 전시회라도.. 함께 하는것이 불가능한 일인가요?

함께  진행하는것이 어렵다면..

현재 카사모만.. 어느정도 형식을 갖춘 전시회를  열고 있으므로..

타 카페의 분들에게도, 출품  전시를 모두  허용하면  어떨까요?

저는 올해 카사모 링과 com 링.. 모두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제 새를 수출할거도 아니고.. 이런저런 숫자가 복잡하게 적힌 com 링보다  그냥.. 제 이니셜이 새겨진.. 카사모 링이 제게는 훨 좋았습니다.

그러나. 수입해온 새는 카사모를 통해서, 수입해온 것이 아니기에  모두 com 링을 채웠습니다.  그것이 맞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제가 올해 출품이나 전시를 하지 않는것은. 순전히 링 때문이었습니다.

( 원래 쇼베프랑 새끼들은 카사모 링을 채우고, 수입새들의 새끼들은 com 링을 채우려고 했지만. 직원들이 헷갈린다고 그냥 통일해 버렸습니다. )

카사모 링이 아닌데..  분양을 하러 가져 가는것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한해동안 키운 새를.. 이쁘게 단장해서 전시하고 싶은것은 브리더에게는 큰 기쁨이고, 보람이며 행사일 것입니다.

전시회라면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스스로 참여하는 행사가 되어야 합니다.

카사모에서는 다른 조류 카페들처럼.. 수입이 가능하지도.  그렇다고. 여러 가지 필요한 물품에 대한 공동구매가 가능하지도..

또한.. 다수의 많은 회원분들의 볼거리, 들을거리가 많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각자의 필요에 의해서.. 타 카페로 활동무대를 옮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가면... 카사모는 자연스럽게 소수 몇분의 사랑방으로 전락하고 말것입니다.

그것이.. 진정.. 카사모 초기 설립멤버 분들의 바람일까요?

저는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오지랍을 부린걸까요?

많은 선배분들께서..  네가 한번 해 봐라.. 그게 쉬운지..  그런 말씀이 들리는듯 합니다.

물론.. 저는 못합니다.. 그리고 아주 어려운 일인것도 압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번정도 공론화해서.. 다뤄봐야 하지 않을까요?
 

잘 알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말이 많았습니다.  언짢으신분이 계시면...  이해를 바랍니다..


그저 새가 좋아서 시작한 취미인데..  무슨 연유에서인지...  카나리아 키우는 분들이  몇분 계시지도 않는데...

이렇게 모이기가 어려운가 싶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Comments

양태덕 2015.11.24 15:05
  안녕하세요?

시끌시끌하니 보기 좋네요.

열정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면으로는 드릴 수 없는 말이 있어서, 이 말만 드리겠습니다.

아니 2가지 말씀을 드려야 겠습니다.

그냥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이 말과

"선비가 청렴한 것이 죄라고 돈을 쫓으면, 이미 선비가 아닙니다."

올라오시면 저녁때 소주한잔 드립지요.
김용수 2015.11.24 16:34
  네 구구 절절이 마음을 내놓은 이야기들이네요
그리고 긴말씀중에 마음을 저리고 후벼 패이는듯 한 한마디
소수 몇분의 사랑방 으로 되고 말거라는 그 말씀 정말 뭐라 말하기 쉽지않네요
네 성필규님의 말씀대로 우리의 유일무의한 대 카사모가 이리 되어가는지 ???
알수 없고 모두가 자괴감인지 자만심인지 아집인지 모르지만 "잘돨것입니다 "
라고 말만 하는것 그리고 욕심을 가지고 새를 취미의 순수함으로 보지 아니하고
수익성 물건으로 보는데 에서 이러한 문제의 시발이 아닐까 합니다.

성필규님의 긴글을 보면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카사모의 발전을 위한 생각을 표현해 주신 성필규님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이응수 2015.11.24 17:40
  두 분의 말씀에 귀담아 듣습니다.
저는 어느 동호회나 부답없이 다 가고 다 옵니다. 이말 도 듣고 저 말도 듣고** 조금은 푼수 빠졌어도***?

각각 새에 대한 고수님들의 고견 또한 잘 듣고 많은 생각도 해 봅니다.
시골 사는 촌노가 무엇을 말 하겠소만 카사모 회원님들도 들을 것은 듣고 생각 할 것은 깊이 깊이 생각하고 **

날로 줄어 드는 회원님들!! 현실은 망각 할 수 가 없잖아요! 실지 그런것을 !! 모두 같은 생각들을 이 기회에 답합된 결의를 해야 할것 같아서요? **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몇자 적어 봅니다. 혼자만 열정을 토해 낸다고 되는 것도 아닐테고 남만 탓하는 것도 남 원망하는 풍토도 조금은 생각들을 **

다 잘났고 다 못났고가 절대 아님을 깊은 이해와 용서를 ** 내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이 불찰이라 봐서야 되겠나 싶어 어려운 한 마듸 전해 봅니다.
온 열정을 이 모임에 목숨걸다 싶히 하시는 열정 회원님께 감히 건방진 이야기 드려 무척 욕하실려나 걱정 사료되나 마음 놓고 거창하게 올려 봅니다. 저는 그 날 욕 먹어도 구경 갑니다.!!

황성원 2015.11.24 18:29
  카사모라는 취미 모임은 일반 동호회와는 다른 부분이 있는 듯합니다.
6년여 카사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느낀점은 성필규님께서 말씀해주신 많은 부분에
저 또한 의문점을 앉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카사모의 활성화에 책임을 맡은
입장에서도 송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한때 카나리아에 빠져 열정과 최우선 관심인
사람들이 좋아서 활동했던때가 그립네요. 제 입장에서는 혼자 혹은 소수만 우리 모임의
활성화를 그리워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움직이고 계획하고 실천에 옮겨야 하는데,
취미활동이라는 사유로 누군가 하겠지~ 하고 말더군요. 제게는 전시회 즈음에만 북적이는 카사모
게시판이 그래도 반갑고, 불씨가 되길 하는 바람입니다. 성필규님의 말씀 공감과 동감하며, 책임도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김대중 2015.11.24 22:19
  긴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의견들이 카사모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시회 때 뵙겠습니다..
정순진 2015.11.25 09:20
  1년의 결실... 내일 모레 대축제를 놓고 참 좋은 글......그리고 조심스러운 글.........여러 면에서 태동은 필요하다는 인지의 글 ......글 올린 시기는 좀 불편하구.....

공동전시회 ........[타임머신을 타고 가 보면 카사모 출신들이시니 카사모라는 본체를 중심으로 가능 허겄쥬].
타카페 출뭄만이라도 허용......[ 타카페 회장님들과 현 카사모 회장님들과 회담이 되어야 할 사안들같네요]
새를 키우면서 수입발생 불가능...... [ 카사모에서 수입발생이 어려운 분들은 여러카페에서 더불어 활동 .....허시던데유..]
공동구매...
볼거리 들을거리 부족...
타카페로 활동무대 옮긴 회원들.....
사랑방으로 전략한다.....
몇분 안되는데 모이기가 어렵다??....제가 4년차 카사모에 있었지만 성필규 회원님을 딱~~~~한번 뵈었지요....2년전 행사장에서.......


기울어져가는 것 같은 카사모에 아직도
회장단들도 있고
운영진들도있고
고문님들도 계시는데

이런 문제성에 관한 이야기들은
회장님과 단독적으로 대화를 충분히 나누셨더라면 하는 아쉬움....
호탕한 웹님도 계시고.....

건방진 댓글이라면 행사장에서 사과 드리겠습니다....꾸~뻑
박기천 2015.11.25 10:28
  저또한 늘 눈팅만 하는 불량회원입니다
좋은 글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제가 건의좀 하자면 홈페이지 정비도 좀 필요한 듯 합니다 
성필규 2015.11.25 11:06
  정순진님 안녕하세요.. 답글 잘 봤습니다.

몇가지 .. 오해하신 점이 있으셔서.. 그점은 말씀 드리려 합니다.

1. 새를 키우면서 수입발생 불가능 하다고 말씀 드린것은... 해외로부터의 수입을 이야기 한것입니다.

2. 몇분 안되는데 모이기가 어렵다고 말씀드린것은...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얼굴 보고 만나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니고..
카나리아를 전문적으로 키우시는 많은 분들이..
각자 뿔뿔히 흩어지셔서.. 이런 행사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것을 의미 한것입니다.

3. 이런 문제점을 회장님과 단독적으로 대화를 나눴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이점은 저와 생각이 다르십니다.
저는 카사모가 한두분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였고.. 그렇다면 공론화해서 논의 해 보는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정순진님께서 말씀 하신 내용도.. 그 의미는 잘 알고 있습니다..
굳이.. 우리의 축제를 앞두고.. 이런 무거운 주제를 던져야 하는가? 하는 우려의 마음 아니시겠습니까?

그점은 저도 많이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다만.. 이 행사가 지나고 나면.. 또 내년 행사까지 뵙지가 쉽지 않으니.....

그러나.. 애 쓰신 운영진 여러분께는... 죄송합니다.
운영진 여러분께는 욕을 먹겠습니다..

저도 가끔 어떤 행사를 주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신경 쓸일이 하나둘이 아닌데..
훈수랍시고 툭 뱉는 분들을 보면. 그렇게 얄미울수가 없습니다.
사실.. 글을 올리면서.. 제 모습이 그리 비춰질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무 고민없이 툭 던진 이야기는 아니지만...
준비부터.. 마무리 까지 고생하실 운영진 여러분께는 거듭 죄송합니다...
황성원 2015.11.25 11:23
  카사모의 발전과 현재 혹은 과거보다 많은 회원들이 카나리아 사육에 있어 제대로된 환경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성필규님의 게시글에 대하여 여러분께서 댓글로 마음을 전하신다고 사료됩니다.
성필규님께서 거론하여 주신 사항들 조목조목 모두 운영진 및 카사모를 사랑하는 회원님들간에는 행사시즌 뿐만 아니라
정기총회, 소소한 오프라인 모임, 유선상으로 논의 되어왔던 사항들입니다. 관심이 있으시고 카사모에 대한 애착이
있기에 가능하것이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카사모의 사이트 개편과 카나리아 사육에 대한 대중화, 활성화, 개체 질적인 개선 등은
많은 아이디어와 관심, 협조만이 바뀔수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성필규님의 관심어린 말씀 깊이 감사드리며,
댓글로 의견을 전하여 주신 회원님들께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정순진 2015.11.25 11:45
  굳이.. 우리의 축제를 앞두고.. 이런 무거운 주제를 던져야 하는가? 하는 우려의 마음 아니시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평소 선배님을 소리없이 존경해 왔는데.....................의아했습니다
그러나 카사모를 사랑하시는 깊은 고뇌의 채찍이셨군요

남녀노소...빈익부..약자 강자...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안에서
소소한 문제들부터 해결키 어려운 문제들이 있지만 시기가 좀...............시기를 떠나서는  개인적으로는 속 시원한 하고 쿨~한 글입니다
죄송 합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업그레이드부터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정비되고 보안되어 지기를 기다려 봅니다.
김영호 2015.11.25 11:56
  ㅎㅎㅎ
전시회때봅시다.

예전있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권영우 2015.11.25 14:31
  카사모 발전을 위한 고언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회원들 모두 고민해야할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시 및 품평회 기간중에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이 수합되리라 생각됩니다.
정병각 2015.11.26 17:02
  쉽게 내뱉기 어려운 말씀들인데 이렇게 언급을 해주시니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모처럼 이런 공론의 기회를 통해 회원님들 모두 스스로 자성하고
또한 향후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의논해야 할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카나리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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