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즐거운 일이.....

3가지나 됩니다.

첫번째는 포인트가 10,000점이 넘어서 그림 박스 용량을 90 k 사용할 수 있고, 메달이 이름 앞에 부여된다는군요.
얼마전 처음으로 서명 대신 사용하는 이미지로 앵무새를 사용하고 있는데 좀 더 연구해서 더욱 멋진 이미지를 서명으로 사용해야 겠네요.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아침에 일어나면 맨처음하는 일이 카사모 접속과 답글 달기 등으로 일과가 시작되니, 아내가 하는 말~ '당신은 카사모 중독자예요'란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듣습니다.
큰일 났군요. 카사모 중독자가 되었나 봅니다. 카사모에 접속을 하지 않으면 금단 현상과 같이 정신이 멍하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니 어찌하죠? 손을 잘라야 하나요. 기도원이나 수용소로 옮겨야 하나요?.....

두번째는 우체부가 소포 하나를 주고 갔습니다.
30일 강서 지역에 사시는 회원들과 조촐한 송년회를 할 때, 김창록님께 둥지 걸이가 남은 것 있으면  몇 개만 달라고 했더니 소포로 부치셨네요. 그때 김창록님께서 취중임에도 다 기억하셨으니 놀라우신 기억력이십니다. 저는 염치를 무릅쓰고 10개를 부탁드렸더니 10개가 왔는데, 이종택님과 염승호님은 체면상 5개씩 부탁하셨으니, 지금은 후회되시고 약오르시죠? 이젠 재고가 없으니 안타깝지만 받을 수 없을 겁니다.
이두열님 말씀대로 무정란이 없는 유정란이 확실한 둥지걸이가 될텐데.....(참, 나도 새장이 18개인데 모자라잖아?.....)
번식은 10쌍만 잡아서 해야 겠습니다.

세번째는 김창록님께서 나누어 주신 정을 느꼈습니다.
탱고와 카나리아 전시회때와 카사모 전시회 때 모든 회원님께 나누어 주신 둥지 걸이를 한번 살펴 보십시오.
얼마나 정성이 스며들어 있습니까? 마음 씀씀이가 정말 넉넉하심을 느낄 수 있지 않으십니까?
받아 본 소포의 포장 만큼이나 빈틈없이 정을 쏟아 부으시는 김창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야 되지 않는 글을 이곳저곳 늘어 놓기만 할 뿐이지만, 말없이 나눔을 베푸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저는 행복합니다.
교사야 가진 것이  없어 입으로 하지만, 조금 넉넉하신 분들은 이렇게 베푸시니 얼마나 좋습니까?
저는 벌써 부우~자가 되었습니다. 정신적인 풍요로움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