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택님께

  이덕수님!
어제부터 계속 눈보라가 휘날리네요.
강원도엔 눈이 많이 온다던데 춘천에도 많이 왔겠죠?
다니실 때 길조심, 운전 조심하십시오.

유채꽃 피면..... 전 초대하시지 않아도 갑니다.
이런 날은 사모님과 분위기 있는 음악틀어 놓고 따스한 커피나 한잔 하십시오.

  디카 들고 꼽살이 낄 수는있겠죠

또 살짝 튀면 집신 바로 신고 가기는 어렵겠죠

유채꽃밭에 삐딱폼 잡고싶은 걸 보면 철들긴 아직인가 봐요 

  눈이 많이 온다는데 괜찮은지요?
여기는 눈 구경 하기 힘드네요.

  이덕수님! 감사합니다.....초청을해주셔서..
다음에 찾아뵐때  합주한번 하시면 어떠겠습니까?
제가 악기 가지고 가겠습니다. 
크로마하프나. 키타. 펜죠. 어떤악기를 가져갈까요?

  모든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왔다갔다가 걱정이지 지내는 것은 좀 불편한 반면 설화가 아주 화려하여 쌤쌤입니다

아무래도 꽃피는 봄이 오면
꽃밭에서 작은 음악회라도 열어야 하겠군요

저는 하모니카,집사람은 펜푸릇,이종택님은 벤조(저는 지금까지도 벤조인줄 알고 있었습니다)를 울리
며 마차 대신 경운기 한번 타 보십시요

  유채씨 잘 받았습니다
이종택님 비이커는 눈금이 아주 큰가 봅니다

전 눨로 갑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