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들
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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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12:36
그저께 카사모 회장님을 통해 새로운아이들을 데려왔습니다~
레드카나리아 무복(male) 유복(female) 이렇게 데려왔는데
원래 집에 있던 아이의 짝을 찾는것이었는데
아이들을 집에 데려와보니 덩치가 집에 있던 아이(나루)의
1.8배정도 되어보이더군요...
일단 현재는 새로운 아이들의 몸집이 겨울이라 큰것이기를 바라는중...
아무래도 역시 나루는 마트출신이다보니 체격이 작은것 같습니다ㅠ
처음엔 나루가 공격당할까 걱정됬었는데 막상...
저희집은 베란다에 풀어놓고 기르는데
새로온 아이들이 아직 날기에 미숙한것을 보고..
나루가 추격전을 벌이며 공격하더군요..!!
결국 온가족이 24시간 감시태세에 돌입했고
새로온 아이들은 나루가 근처에만 가도 슬금슬금 피하는 상황..
치..친해지겠죠..?!
그래도 새로온 아이들중 여자아이는 그네타기에서 기쁨을 찾았고 빨강빨강 둘이서 벤자민나무, 그리고 온 화초를 탐색중이네요ㅎㅎ
나루는... 현재 왕따당하는중인것같지만..!!
그래도 밥은 같이 먹으니 곧 친해질 수 있길 바래봅니다.......
첫번째사진 보셨나요..?!
영화 '로렉스' 에 나오는 트러풀라라는 나무인데
카나리아들이 잘때 꼭 이 나무랑 닮았더라구요
현재 계절로는, 작년에 번식을 끝내고, 암수가 모두 모여서 들판을 날아다니는 계절이고, 아마 데려온 아이들은 그런 상태일 겁니다. 그러나, 조금만 기온이 올라가거나, 인공조명으로 일조시간이 늘어나면, 새로온 개체도 영역싸움에 가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온 아이가 기존의 아이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친해지고, 서열이 잡히면 덜하니, 앞으로 2주정도 갑자기 가온이 되거나, 일조시간이 늘어나지 않게 잘 관리하시면 무난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