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당장 치워요

별도의 사육장을 소유 하시고 계시는 분들은 연관이 없으시겠지만
베란다를 사육장 으로 이용을 하시는 분들은 번식철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는 시기가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다른 것은 각설하고
최근들어 숫컷을 한마리씩 따로 넣어 발정의 타이밍을 최대로 올린다고
발정 모이를 공급 하고 있는데(예전에는 그냥 한쌍으로 키웠었는데..)
그넘들의 소리가 완전히 돼지 멱따는 소리 정도니 그 누가 카나리아 소리
아름답다고들 하겠습니까.

물론 롤러 종류는 아주 저음으로 여러마리가 함께 소리를 내어도 합창으로
들려 오는 경우고 있지만 곱슬 카나리아 들은... 그것도 대형 일수록 가히
엄청난 소음으로 들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웃들의 항의성 민원이 발생 하지 않을까 마음 졸이고
사모님들의 인내력이 한계에 도달하여 요즈음 조류독감이 어쩌니 애들
호흡기가 안좋으니.. 피부질환이 어쩌니..등 넌지시 떠 보다가 결국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발정기의 숫컷 괴음에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하는 말..
새.. 당장 치워요.  치우지 않으면 내가 나갈테니 새 와 나 둘종에 선택을 해요^0^

설마 이정도 까지 진전이 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서도 요즈음 발정기의
숫컷을 많이 보유하시고 계시는 분들.. 특히 아파트 베란다를 사육장으로 사용
하시는 분들.. 알게 모르게 눈치 보며 힘드시죠^0^

하지만 그 뒤에는 새생명의 탄생이 있으니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