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졸업식

김두호 6 718 2004.02.12 12:31
오늘은 졸업식 입니다.
떠나는 뒷모습을 보면서 우리 경제가 풀려 모두 직업을 가질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젠 나이가 있어 그런지 떠나면서 찾아오는 학생이 별로 없군요.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밀가루 뿌리기가 자행되고 온몸에 허옇게 덮어쓰고는 웃고 잇는 모습을 내려다봅니다.
오후엔 새들과 함께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날도 풀려 오랜만에 봄날을 느껴봅니다.

Comments

김정락 2004.02.12 13:07
  저도 아는동생 졸업식갔다가 밀가루 맞을뻔했습니다..ㅡ.ㅡ;;
아직까지는 스승님들 가끔씩 찾아뵙는데 앞으로도
그마음 변치 말아야겠군요..^^
변재복 2004.02.12 18:52
  김두호 선생님 조금 섭섭 하시겠네요
제자들이 졸업를 하니까요
하지만 더 많은 제자들이 있지요
안장엽 2004.02.12 18:58
  여고 선생님 이시죠.
즐거운 일 많으셨을텐데 정말 아쉬울 것 같고
한 몇년 지나 아기 안고 선생님 안녕 하세요 하는 제자들 있으면
새롭게 다가올겁니다.
권영우 2004.02.12 22:24
  김두호님!
저도 졸업에 대해 글 올리려했는데, 역시 동업자군요. ^-^
저의 학교도 오늘 졸업식을 하였습니다.
오히려 여학생들이 밀가루를 뿌리나요? 그런 일은 없었는데......

오늘은 졸업한 제자가 작년에는 교생 실습을 나왔는데, 금년에 시간 강사로 같이 근무하게 되어 교장선생님과 면접하러 왔다가 함께 식사와 술 한잔하고 돌아와 한숨 자고 이제 일어나 카사모를 흩어보네요.
김용수 2004.02.13 00:32
        졸업식
거대하고 성대하고 많은학생들이 운동장이나 체육관이나
강당등에서 멋지게 축하받으며 하는것을 생각하나
오늘 이곳 춘천의 한국체육의 꿈나무들의요람인 강원체육
고등학교는 졸업생보다 학부형이 더많은 조촐한 졸업식이
거행되는것을보며 시작과끝의 교차점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더이다 (졸업생66명뿐이었으니말이요)
염승호 2004.02.13 17:09
  만남과 헤어짐은  어쩔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경우도 2월 11일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섭섭하지만 ,돌아오는  3월 신입생 으로 다시금 시작하게되니, 항상 새로운 기분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교직 에서만 느낄수 있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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