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로 해서 진도 까지 갈려고 합니다.
안장엽
일반
6
707
2004.02.13 19:48
내일은 평일 인데 모처럼"교육으로 인하여 오늘 쉽니다"란 메모를 붙이고
김옥상님 내외와 함께 여수로 가 구경하고 숙식을 한다음 진도 까지
다녀올려고 합니다.
손님들의 헛발걸음에 다소 마음이 걸리지만 큰 마음 먹고 집사람과
동행을 하는 자리 인지라 잃어 버리려고 하는데 그것이 쉽지만은
않는듯 지금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갈등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내일 아침 9시경에 출발을 하고 나면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리겠지만 이렇게 시간을 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 자영엽을
하는 분들의 애로사항 이며,
차창으로 스치는 바람에 모든 잡념 흘려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녀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손님은 왕인데 정기 휴일이 아닌 날 노시면 큰일 납니다. ^-^
아예 연간 계획을 짜서 방학, 연수, 체험학습, 견학 등의 일정을 매장 안밖에 걸어 놓으셔야 손님들이 헛 걸음을 낳하시죠. (괜히 여수, 진도를 가고 싶어 심통을 부려 봅니다)
안장엽님 뿌뿌와 코스님 부부가 즐겁고 보람있는 여행이 되길 빕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다녀 오셔서 좋은 소식 많이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운전 하시고요....
한번은 쉬어야 활력소가 된다는데....
새 봄 소식 많이 접하시고 좋은 사진 올려주세요.
못가는 사람 사진이나 보게요
먹을 것으로 고생해놓고 조금 나아지니 다시 먹을 것을 찾게되네요.. 병입니다.ㅎㅎㅎ
잘 다녀오시고, 그래도 자영업을 하시기에 어느정도는 자유롭게 행동하실 수 있는 것 같아 부러울 뿐입니다.
운전 조심하시구요. 잘 다녀오세요.
담고 매서운 바람 속에 왔다 갔다는 흔적을 남기고 저녁 늦게 고흥 녹차밭을 거처 진도에
도착 하여 숙박후 진도개 연구소 동양화가의 서원(잘꾸며 놓았더군요) 진도 아리랑 고개를
거처 바닷길이 갈라진다는 뽕할머니의 기도를 들으며 국내에서 제주도 거제도 다음 크다는
진도를 일주하는 기분으로 관광을 하고서(군청 가이드인 방송에 소개된 귀화한 일본인의
안내를 받으며) 목포를 거처 되돌아 왔습니다.
몸은 다소 무거웠지만 그래도 여러가지의 풍경을 가슴속에 담고 와서인지 한결 시원스러운
마음은 여행의 즐거움이 주는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