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을....

행사를 긴장속에 치르고
그동안 못 만났거나 미루어 오던 일들을 행사 끝나는 당일날 늦게까지 해치우고
마침 비가오기에 일요일 아침의 테니스 행사는 없겠지하는 마음에 늦게까지 알콜을...

잠은 푹자고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새 밥과 배추 및 주일의 똥판 청소를 후딱 해치우고
다시 잠에 들었는데 전화가...... 어제 11시 반에 총무와 통화를 했는데....
고양시는 비가 적게와서 운동을 할 수 있으니 빨리 나오라고
눈 비비고 일어나 테니스 한판을 하고나니 멀똥 멀똥......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을 푹 자고 오늘은 경건하게 지내야 하는데......
북한산 산행을 나섰습니다 8시반에 출발하여 9시부터 구파발쪽 북한산 주차장에서 백운대를 향하여....
백운대 못 갔습니다 일행중 힘들어하는 분이 계셔서 중간에서 하산을....
날씨가 좋아서 인지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돌아와서 어제 못한 날림장의 똥판을 갈아주고
그린 한쌍의 둥우리를 보니 휴지로 지운 것과 똑같이 깃풀로 완성을하고
상호간의 입속의 먹이를 주고 박고 있더군요

부부애와 변강쇠를 확인한 우리집 2세는 부화된 새끼를 위하여 연신 모이통과 둥우리를 오가니
아버지로써의 역활도 확인되었으니 삼박자가 완비 되었습니다
부모의 성질을 완벽하게 이어 받았나 봅니다

이제 작년까지 일한 암놈이 시작을 하면 올해도 무난하게 넘어 갈 듯하고요
작년 늦 봄에 태어난 한 덩치의 암컷은 아무래도 전반기에 한번이나 할려는지....
늦어지면 내년을 기약하면 되고요

이번주가지는 날씨가 만만치 않더군요
다음주부터나 새들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보온막을 통하여 보니 좀 답답합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번식 소식을 접하니 봄이 다가왔나 봅니다
벌써 해가 넘어갑니다
다음주 부터는 새를 보는 시간이 더 늘어 나겠습니다
그런데 퇴근 시간도 한 시간 늘어 났으니 그게 그건가요......

날씨 좋은 오늘 한 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