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샤브~샤브~~

김은실 3 711 2004.03.01 19:38


토요일인가..
음식만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는데..
거기서 돼지고기 샤브샤브가 나오더군요.

아들이랑 맛있겠다...
하며 ...
저런거 먹어 봤으면 ....했죠..
아들넘이 저녁엔 샤브샤브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에 해 준다고 말했는데..
언제 해 줄꺼냐며.. 계속 물어 보더라구요.
낼 해 준다고 하구,,
그날 저녁은 국수를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샤브샤브.. 노랠 부르더니..
컴앞에 앉아 게임하다가 잊어 버렸나봐요..
매화마을을 다녀와서 피곤한지...
아뭏튼 샤브란 말을 안하더군요..
그 날도 그렇게 그냥 지나갔습니다.

오늘 ..
시골집에 갔다가 오는 길에 또 다시 생각이나는지..
(한번약속한건 꼭 지켜야 됩니다.)
샤브~샤브,,, 먹은다고 했지?
그러네요.

그래서 저녁은 샤브샤브로 결정하고 ..
마트에 가서 재료를 사서 처음으로 먹었는데...
맛이 괜찮다고 울집,,이가 그러네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
버섯볶음은 잘 안먹는데..
오늘은 여러가지 버섯을 다 잘 먹더라구요..
울집,,이가 자주 해 먹자네요..
저녁에 마트에서 산물건들 값이  배춧잎 6장인데..(다른것도 좀 사써요)
먹다가 눈 동그랗게 하고 처다보다가..

뭐,,내 음식맛이 훌륭하니까,,, 당연한 말이징,,,,
이렇케 이해가 되더라구요..


음식점에서 한번도 샤브샤브를 안먹어봐서 정확히 무슨맛이 정답인지 모릅니다..
식구들 모두~ ㅎㅎ

Comments

권영우 2004.03.01 19:45
  김은실님과 김혜진님, 에녹이와 에스더가 저녁먹는 모습이 떠올려지는군요.
나도 한번 집사람에게 샤브샤브 타령을 해 볼 까요?
아니면 아들 놈에게 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간 큰 남자인가요?.....
김은실 2004.03.01 20:06
  고민을 해결해 주는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맨날 뭘 해 먹지.. 고민 하는것이 주부거든요..^^
이덕수 2004.03.02 01:09
  님의 글을 읽고 있으니
눈앞에서 샤부샤부가 샤부작 끓고 있는 느낌입니다

돼지고기 샤부샤부는 못 먹어봤고
꿩고기와 오리샤부샤부는 맛있게 먹어봤습니다

설설 끓는 육수에 살짝 당궜다 꺼내 먹는 그맛
팽이버섯 곁들여
여기에 청하 한잔을 더하면

권선생님 뿅가시겠네요
아들 꼬여 엄마에게 부탁하면 당일 아니 즉석 소원성취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우리집은 저보다도 아들이 이족으론 실세입니다
   


권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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