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를...
강현빈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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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2004.03.15 12:41
어제 둥우리를 걷어내고 고민을 했습니다
이대로 노익장에게 맡길 것인가
아니면 지금도 육추중인 암컷에게 틈만나면 올라가는
아들에게 기회를 줄 것인가
노익장도 한껏 부풀어 있기는 한데............
결론은 아침에 다시한번 기회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계속 지켜볼수 있으면 주말쯤 교체 여부를 알수 있건만
출장이 확정 되었습니다
수요일부터 이달 말까지 동해의 한 도시로 갑니다
마패를 차고 가니 편치 않은 출장입니다
육추중인 새끼도 이소 해야하고
둥우리도 걸고 깃풀도 넣어주고
이제 시작중인 놈들의 시기도 관찰하고 대처를 하여야 하는데
너무 긴 일정입니다
토요일에 있는 모임에 리풀을 달지 않은 것도....
어찌 되었든 보고 싶은 얼굴들을 뵙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성대하고 알찬 모임이 되리라 믿습니다
시간나는 대로 들어와서 보고 읽겠습니다
많은 사진과 글 올려주십시요
손길이 많이 필요한 시기인데....
안사람에게 진작 교육을 시켰어야 하는게 아닌지요?
이러나 저러나 할일은 많고 출장은 가야하고 어떻하죠?
신경안쓰고 쳐박아둔놈이 효자노릇 합디다.
걱정마시고 다녀 오세요.
다들 늘어가는 처지이니 경로우대하심은 잘하신 것입니다.
출장 잘 다녀오시면 좋은 성과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요즈음 살기힘든세상에 너무두들기지 마십시요. 비아그라처방이 어떨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