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자연에 가깝게...

김용길 4 681 2004.03.24 20:52
작년 한해는,

`종조 확보'에 열을 올렸는데  올해는, 어떻게 하면 `자연에 가깝게' 해줄까로

열을 올릴까 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실행 한것이 장소의 변경 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향 베란다에 자리잡을때,
저는 북향 베란다를 선정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지금쯤이면, 자연의 새들은 봄을 이제 막 느끼며, 번식의 준비과정을
시작할 시점일 겁니다.

이제막, 목련의 꽃망울이 터트리는 요즘,

베란다내 낮기온은 30도를 웃돌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극심할겁니다.(놀구 먹으면 대낮에 베란다 창을 열어 주련만...ㅠ.ㅠ)

자연의 새들은 추우면 따뜻한 곳으로.. 더우면 시원한 곳으로 몸을 숨길수 있으나,
우리네 새들은 숨을곳이 없기 때문에 완전 무방비 이지요.

이것을  인위적으로 사람이 자연에 가깝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극심한 기온차를 극복하기 위해서  북향을 선택했슴다.♪~

햇빛이 필요 하기에 비타ㅡ라이트를 설치했으며,약13시간 타이머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히터를 올려 늘 20여도 정도 온도를 유지 시켰습니다.
자연 친화적이며, 아늑한 분위기 연출을 위하여  철망장을 제거, 나무새장으로 전면 교체 했습니다.
식물성 위주의 먹이로부터 서서히 동물성 먹이로 급이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쾌적한 환경과 신선한 공기를 위하여 공기정화기를 설치했습니다^^

아~아~ 글을 쓰고 보니 이게 자연적인거야? 인위적인 거야? 이~잉

아뭏튼, `자연에 가깝게'가보자~! 마음 만이라도...^^

Comments

권영우 2004.03.24 21:02
  김용길님!
오랫만에 방문해 주셨군요.
김용길님의 번식에 기대를 거는 회원님들이 많답니다. ^-^
나름 대로의 사육 환경과 사육방법을 익히시어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해 주시고, 자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환준 2004.03.25 11:50
  나름대로의 비법을 터득하고 계시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저와 가까운 곳에 사시는군요.
언제 구경한번 시켜주시죠?
김기곤 2004.03.25 14:26
  지극정성 이시네요.
이번봄 나리들이 보답할것이라 믿습니다.
박상태 2004.03.26 00:16
  ㅎㅎㅎ 김용길님, 자연에 가깝게 하기 위해 인공적인 것들을 동원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미 자연을 떠나 가금화가 되어버린 녀석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따듯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환경, 가급적 넓은 새장과 균형잡힌 먹이, 적절한 관심이 아닌가합니다.

김용길님의 사육환경은 일단 합격점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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