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차를 마시며.....
배형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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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5 08:20
혼자만의 시간
일상을 때어 날려 보내고
한껏 숨을 느슨하게 고르면
지상 최대 자유의 물결 번져간다
사무실방안 가득 퍼지는 다향
안개처럼 젖어오는 미루나무 언덕
해목은 그리움 날새로 퍼득이다
이 가지 저 가지 뛰어다닌다
뜨겁게 삼켜도
차겁게 비워도
가실줄 모르는 파닥임
언제나 시작일뿐 내일은 철없는 우화에 걸어둔체
우린 얼마나 먼길을 달려 왔는지
받쳐둔 두 손의 찾잔엔
게슴츠레한 달이 창가에 내려와
동그랗게 맴돌다 늦잠 깬 해가 된다.....
늘 감상 잘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cool 메신저를 통해 우리학교 선생님들에게 돌렸습니다.
카나리아 소식도 궁금합니다.
앵무류를 주로 키우신다고요....
좋은 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작을 합니다.
좀 여유롭게 생활하려고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