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화창한 한식날이었습니다.

권영우 3 663 2004.04.05 19:54
어제 아침 6시에 출발하여 2시간 걸려 온양에 도착하였습니다.

감기 몸살이 재발하여 하루 종일 누워있었습니다.

안방에는 아버지께서 감기몸살, 건너방엔 제가......

어머니, 아버지가 계셔서 응석을 부렸나 봅니다.

죽먹고 약 먹고, 농땡이까지 부려서인지 아침에는 좀 나아졌습니다.

산에 가기 전에 국회위원 출마한 중학교 동창 사무실에 들려 격려하고, 증조부, 증조모, 조부모 3곳의 한식 차례를 지냈습니

다. 기제사와 마찬 가지로 음식을 모두 장만하시는 어머니께 간소화를 말씀드리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80이신데 어머니 생전에는 하시는 대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처럼 진달래와 할미꽃도 보고, 맑은 공기를 쐬니 답답한 가슴이 시원합니다.

올라 올때는 엄청 막혀서 3시간이나 걸리더군요.

5월 16일은 증조모 기제사인데 2일 후의 아버지 생신을 미리 어머니가 쏘신다네요?.....^-^

며누리들 고생하는 것이 안되어 보이신다고......

회원님들도 즐겁고 보람있는 연휴가 되셨을 줄 믿습니다.

Comments

강현빈 2004.04.05 21:13
  온양에서 3시간이면 양호합니다
저는 천안 톨게이트에서 3시간 입니다
고생없이 잘 다녀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지금 뉴스에서는 엄청납니다
김기곤 2004.04.05 22:13
  권영우 선생님께서는 효자이시네요.
전 바로 옆에 계셔도 자주 찾아뵈지 못하는데....
생활에 쫒기며 산다는 핑계로.
저도 다음주엔 부모님 찾아뵙고 야외라도 갔다와야겠읍니다.
이준길 2004.04.06 09:13
    감기몸살에 힘드셨지만  부모님과 가족과 함께하는시간은 항상 흐뭇하시지요

 저는 어제 집사람 기분맞추느라 충남서천 장인 장모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안장엽님댁에 들려 로울러 숫컷 보쌈까지 하고
여분이 없슴에도 선듯 네여주신 안장엽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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