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냉장고, 믿을만 한가?

김용길 8 720 2004.04.09 20:34
우리가,

새 모이를 만들면, 냉장고에 보관후 조금씩 꺼내 제공 하고 있습니다.

저는,실로 의아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습기많고, 숙성되어가는 냉장고에 왜 넣는가? 입니다.

그속에는 먹다남은 음식들.. 먹으려고 사다논 음식재료들..이 서서히 숙성되어(썩는다?)
유해`균'을 유발케 되지요.

발아씨앗은 냉장고 안에서도 자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상할수 있고, 급기야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촉촉한 소프트 푸드 또한 조금꺼내 해동하고, 다시 넣다 뺐다 하다보면, 마찬 가지 이지요.
야채도, 오래두면 잎이 누렇게 변질되지 않습니까?

평상시,
`신선도'가 없는 새 먹이를 주고 있다고 생각들 해보셨습니까?

저는 바로 만든 돌솥밥을 좋아 합니다.
반찬이 없어도 기름이 좌르르 흐르는 신선한 밥을 먹으면 잘먹었다는 느낌이 들지요.^^

저는 발아씨앗을 이렇게 먹이고 있습니다
소량의 발아씨앗을 정수기물로 깨끗이 씻고, 또 씻으후 젠노리아를 5~10분간 휘져어 `균'을 죽인후 따뜻한 곳에 둡니다.
12시간 마다 새로운 정수기물로 갈아줍니다.(이때 뜨는 씨앗은 제거)
24시간후 다시 정숫물로 행군후, 조리에 담아 물이 반쯤 담은 종기 그릇에 올려놓고 자주 물로 행거줍니다.
다시 24시간이 지나면 발아되어있기에 이때부터 2~3일간 제공합니다. 그리곤 과감히 버립니다.
그리곤 또다시 만듭니다.  그럼 계속해서 줄수없지 않느냐? 할겁니다
`더함은 덜 함만 못하다'입니다. 못주면 마는거지....

늘 주어야 한다? 귀찮아서..? 만들때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 한다 함은 고려 해야 합니다.

소프트 푸드는,
매일 적당량의 계란을 삶은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노른자와 흰자를 망에 으깬후,
깨끗한 모이 그릇에 살포시 깝니다. 그위에 말린 에그푸드(숫가루+화분가루+칼슘+일라이트 그리트등등..이 들어있는)
를 하루 먹을양만 뿌립니다. 그옆으로 발아씨앗을 티스푼으로 반 수저 넣어, 마치 부페식으로 제공 합니다.

정말 신선 하겠죠.^^

꼭 이렇게 하란 말은 아닙니다.

혹여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나 편한 데로 하지는 말자는 겁니다.
늘~ `신선도'를 생각 하자는 거지요^^

저희집 요즘 근황은,
이사 관계로 환경 변화가 있어 좀 늦습니다(?)

Roller(Opal Green) 한쌍이 새끼 3마리를 멋지게 키워 내고 있군요.^^
울음 소리도 아름답지만, Opal의 인자를 배가 시켜 꽁깍지 처럼 예쁘네요.

지난 겨울에 이태리에서 수입한,
Italian Giant 2쌍중 한쌍이 산란후(알 4개) 포란에 들어 갔군요.(많은 분들이 수입  가격을 물어 오기에 공개 합니다;
쌍당 3백만원(\\3,000,000)상당)_꽤 비싸죠?

Parian 4쌍중 한쌍, 산란(알4개)후 포란에 들어 갔으며 , 나머지 쌍은 둥지를 틀고 있군요..♪

아뭏튼 늘  신선한 먹이를 주어 건강하게 키우는것, 그것이  즐거움이 아닐까요?

Comments

오준수 2004.04.09 20:52
  드디어 가격을 공개하셨네요.
300백 비싸긴 비싸네요.
많이 번식하면 좀 내려갈라나.....
박정용 2004.04.09 20:53
  김용길님! 반갑습니다.
정성이 대단 하십니다.
저는 사정에의해 카나리아를 접고 요즈음은
카카리키만 키우고 있습니다.
신선한 먹이를 제공 한다는것은 대단한 노력과 시간이필요 합니다.
저의경우 발아씨앗은 먹이지않지만 매일 계란을 삶아 채에 내려 골고루 섞은다음
멸치가루, 갑오징어 뼈 가루, 세레락(아기 이유식), 케일을 적정량섞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민들레잎을 뜯어다 먹입니다.
많이뜯어 냉장고에 보관하지않고 필요시 잠깐 다니면서 뜯어와 먹입니다.
그게 최고로 신선한것 아닙니까?
어쨋든 신선도를 중요시 여기시는 마음 저도 동의 합니다..........^^
김용길 2004.04.09 21:13
  허정수님~! 오준수님~! 반갑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신선도'인데 `돈' 얘기만... 이~잉 ! 미~~워~!

박정용 님~! 반갑습니다.
민들레잎을 주신다니 그또한 정성이 대단 하십니다.
다만, 도로가에 피어 있는 민들레는 매연에 찌들어 있어 삼가 하시구요,
야산에, 또는 그와 비슷한 깨끗한 곳에 핀 민들레를 제공 하신다면 정말 신선 하겠군요^^

그런데 야채를 주면서 늘 생각 해야 할것은 `기생충'입니다.야채 잎에 숨어있는...
올봄 번식이 끝나면 꼭 구충 하십시요..^^
권영우 2004.04.09 21:58
  김용길님!
오랫만에 오셔서 반갑습니다.
김용길님 말씀대로 하면 최상이 되겠지만 사육자 나름대로의 사정과 편리함 때문에 냉동실을 이용하겠지요. 사육 방법엔 법이 없으니 나름대로의 사육방법도 서로가 인정해 주어야 겠지요.
부디 부러워하는 종조들을 자이언트 사육법(?)으로 보살펴서 많은 새끼들의 번식을 간접적으로나마 기뻐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극한 정성이니 번식도 기대 이상으로 나올 줄 믿습니다.
박상태 2004.04.10 07:23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그런데 많이 바쁘신 것으로 알고있는데 대단하시네요.^^

선카후사(먼저 카나리를 나중에 자신의 일을)의 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탈리안 자이언트가 드디어 포란에 들어갔군요..^^ 가모를 사용하시나요?

이탈리아 전문 breeder도 가모를 이용한다고 하던데... 아마 육추능력이 다소 떨어지나 봅니다.^^
김혜진 2004.04.10 10:36
  정성이 들어가니 아마도 올해 좋은 성적이 있을것 같습니다.^-^
거기에 공기 청정기까지 가동하신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본격적인 번식기에 접어드니 부지런하지 못한 저로써는 부패와 오염이 걱정됩니다.
조금있으면 장마철이 돌아올텐데 그전에 무슨 조치를 취하든지 해야겠습니다.
귀한녀석들 번식잘하시기 바랍니다.^-^
김용만 2004.04.10 11:05
  안녕하세요?  김용길 님!
신경 쓰이게하던 자이언트가 드디어 산란을 했군요.
신선한 모이를 공급하니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번식에 꼭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김용길 2004.04.10 14:06
  권영우님~!
사육자 나름대로의 사정과 편리함 때문에 사용하고 있음을 나무라거나 쓰지말자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장기간 보관하여 사용하다보면, 숙성에 의한 변질 우려를 염려 한것 입니다.
사육방법에 왕도도 없고, 법도 없으나 늘 `신선한가?'하는점은 같이 따르는 법, 아닌가요?

박상태님~!
가모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기왕이면 좋은 부모 밑에서 크면 좋겠지만...
일단은 지켜 보면서 조치를 취할까 합니다.^^

김혜진님~!
공기 정화기를 사용하고 부터는 먼지및 냄새가 월등히 줄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창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맑은공기는 새들에게 활발한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지요^^

김용만님~!
이제 시작입니다!!
섣불리 나설 입장은 아니지만,
맑은 자연의 빛과공기, 자연의 따사로움, 신선한 먹이와 물을 제공한다면 님께도 좋은소식이 올겁니다. 또,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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