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알의 모양이 바뀌어 가는 것 같아요.

엄정현 6 747 2004.04.27 07:46
예전 어렸을적 집에서 닭을 길러 봄이 되면 낳았던 알을 모아 안겨 주어
병아리를 부화 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부모님이 하시던 말씀 알의 모양이 길죽하고 뾰족하면 숫놈이요
둥그스름 하면 암놈 이라는 말이........

작년 정담란에 첫 배의 새끼들은 숫놈이 많고 나중으로 갈수록 암놈이 많아 진다는
어려풋한 기억이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그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현재 카 한쌍이 세배째 포란중인데
첫 배는 5개의 알중 1개 정도가 둥그스름 했고
두배는 6개의 알중 2~3개가
세배는 6개의 알중 4~5개가 둥그스름 한 것 같습니다.

무슨 또 조화가 있는 걸까요?

카나리아 나름대로의 종족 보존을 위한 자연의 법칙이 있는 듯 합니다

Comments

손용락 2004.04.27 09:56
  한 석삼년 전에 요즘은 들어오시지 않는 한 회원 분이
위에 올리신 글 마냥 알의 모양을 보고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을 올리고
여러 사람들이 토론을 벌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얘기를 Canary List란 메일링 리스트에 올렸더니만
Geoff Walker란 사람이 그거 참 기똥찬 방법이라고
자기하고 동업하자고 제안을 해 왔었습니다.
세계 특허를 내면 1년 내에 백만장자가 될 정도로
돈방석 위에 올라 앉는다고 하더군요.

Geoff Walker는 카나리아 메니아라면 다 한권씩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싶어하는 카나리아의 바이블이라 할 만한
Coloured, Type & Song Canaries 의 저자 입니다.

이른 봄에 초등학교 앞에 갖 부화한 병아리를 많이 팔지요.
이들은 병아리 부화장에서 나온 장(수)병아리랍니다.

양계장에서는 알 낳는 암병아리만 필요하니
남는 장병아리는 모두 비닐 푸대에 담아 생매장을 하더군요.
그들 중 일부가 뒤로 빼돌려져 초등 학교 앞에 오는 것이랍니다.

알 모양으로 암수를 구분할 수 있다면 왜 힘들여 부화한 수많은
장병아리를 생매장 해야 하겠습니까?
권영우 2004.04.27 10:28
  엄정현님!
한번 연구해 보시죠?
통계를 내어 확률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면 그것도 소득이 되겠군요.
손회장님 말씀대로 옛 카사모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던 일입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한번 통계를 내 보시죠?
엄정현 2004.04.27 12:07
  망구 제 생각 이었습니다.
너무 신기한 것 같아서요.
이미 전문가 들이 다 연구하신 결과 겠지요
 
그런데 알 모양이 갈수록 둥글둥글해 지는 이유는
어떤 영향 일까요?
다 지맘(카) 일까요?
김혜진 2004.04.27 15:19
  알 모양과 암수라....... 쓸데 없는 일일수도 있지만 한번 확인을 해 봐야겠습니다.
양태덕 2004.04.27 18:07
  제가 해보았습니다.

다 적어놓고 관리를 해보았는데, 사실 맞는 듯한 결과가 나왔지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맞다고 믿습니다.  믿음을 증명하려면 정말 열심히 적어 놓아야 되는데, 문제는 키우다가 떨어지는 새들로 확실한 결과를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양태덕 2004.04.27 18:09
  참 석삼년전의 그분을 만나고 싶으시면 www.010canary.com 으로 오세요.
저도 가끔씩(매일) 들리고 화기 애애합니다.

특히 최효철님이 무척 좋은 자료를 많이 만들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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