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조 숫놈이...
김두호
일반
6
710
2004.05.03 12:27
자육을 열심히 하던 금정조 숫놈이 세상과 이별을 했습니다.
암놈보다 더 열심히 포란을 하고 새끼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더니...
노화로 보입니다.
얼마전부터 몸이 야위고 활동이 둔해져 심각한 상황이 올거라고 예견을 했는데
또 2세들은 얼마나 많이 퍼뜨려 놓았는지...
암놈은 여전히 포란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날씨가 좋지를 않습니다.
철저하게 청소를 하여도 이런 날씨에는 냄새가 많이 풍기네요.
울음소리가 큰게 걱정이 아니라 이웃들이 냄새 난다 할까 더 신경이 쓰입니다.
안되었네요.
하지만 남겨 놓은 2세들한테 정을 주어야 겠지요.
날씨가 고르지 못하니 새들한테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군요.
이제 냄새와 털갈이로 점점 힘들어지는 시기입니다.
조심들하십시다.
그래도 "갸"의 2세들이.. 여기저기서 자육으로 맹활략 중임다.. ㅋㅋㅋ
appaloosa..
좋은 2세에 위안을 가지세요
저도 냄새제거을 위해 숫을 한박스 준비했습니다
숫을 큰 양파망에 가득 채워 베란다 새장 맨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사는동안 자기몫을 단단히 해냈으니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 생각됩니다.
2세들 잘키우시고 암컷이 포란하고있는 새끼들 잘 부화되길 바랍니다.
숯의 효능을 실험해 보시고 글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