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막상 보낼때가 되니 다시 아쉬움이

강현빈 5 702 2004.05.03 15:12
작년 11월 태어난 흰 셋 레몬 셋중
이기형님 말씀처럼 좀 처지는 개체 둘은 테니스 코치나 직원에게 주기로 결심하였고
이분들은 단순히 새를 기르고 싶다고 하기에......

나머지 넷중 둘은 보내기로 이미 태어날때 결정되었는데
아 글쎄 이놈들이 남기기로 한 개체보다 갈 수록 좋아집니다
받을 분들은 보지 못하셨으니 바꿔치기 하여도.......

원래 남의 것이 더 좋아보인다 하니 남기기로 한놈이 더 좋겠지하고 생각합니다
근데 토요일 우리집 이세를 가져가신 분 전화 숫컷이 세상을 하직하였다고
짝을 맞출려고 사진 올라오기만 기다려도 안 올라와 전화 하였다고

레몬 수컷 한마리 남겨 놓았는데 이 놈도 저하고 인연이 없는가 봅니다
주기로 약속하고(거절 할 수없는 분 이기에) 다시보니 아쉬움만....
집 사람하고 한 바탕 할 것 같습니다 다 큰 다음에 주지 꼭 중간에 준다고
그래놓고 나중에는 없어서 후회하고 준 값의 배를 주고 구해 온다고(차비 들이면서...)

베풀다 보면 언젠가는 돌아 오겠지요 지난번 미성이 처럼
근데 서울의 미성이는 부화후 삼일만에 찾아온 추위에 동사 하였답니다
현재 다시 포란중이고요 대전의 미성이도 포란중 이랍니다

저희집 가훈이
늘 웃는 얼굴로 시작하여
늘 바르게 행동 하면서
늘 베푸는 마음으로 살자 입니다

Comments

김기곤 2004.05.03 15:31
  강현빈님,
죄는 죄대로 공은 공되로 라는 말이 있지 않읍니까!
바라고하는건 아니지만 베푸시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돌아온다고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시던걸요.
반드시 복받으실 겁니다.
용환준 2004.05.03 15:33
  강현빈님의 카나리아가 왜 번식을 잘하는지....... 이제야 의문점이 풀렸습니다.
강현빈님의 가훈 그중에서도 늘 베푸는 마음으로 살자.

그리고 저는 왜 번식이 안되는줄도 알았습니다.
베풀어야 하는데.....

큰 것을 배우고 갑니다.
이기형 2004.05.03 16:13
  강현빈님 벌써어디로 출가시키시는것입니까?
이른농시에 아쉬움이 크시군요. 남은놈들이 더욱잘되길 빌어야죠.
권영우 2004.05.03 18:30
  강현빈님!
나눔은 항상 마음이 흐뭇하지요.
받는 기쁨이 클 것 같지만, 나누어 주는 기쁨 또한 큽니다.
나누어 주고 받으며 카사모는 더욱 커갈 것입니다.
미성이들이 강현빈님 댁으로 돌아 올 날이 기다려 집니다.
박정인 2004.05.03 18:39
  가훈이 너무 좋네요..^^
늘 웃는 얼굴로 시작하여
늘 바르게 행동 하면서
늘 베푸는 마음으로 살자.

꼭! 실천하고 십습니다...^^;; (가훈 잠시 훔쳐갑니다...=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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